사랑이란

사랑이란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2008. 12. 10. 19:43
사랑이란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그 나라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서이다.

 

대화를 시도하고 소통을 이루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혹은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외국어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진리는 신의 언어이다.
신과의 소통을 위하여 진리는 존재한다.  

진리로써 그와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대화는 완전한 소통으로 이어져야 하고

 

그것으로 사랑을 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신은 언제라도 진리로써 인간과 소통하려 하며

 

그 시도는 물론 지금 이 순간도 계속되고 있다.

진리에의 선택은 다만 그 시작에 불과하다.

 

  

시작은 궁극을 예고하고 있지만

시작으로 머물러 있어서는 궁극이 될 수 없다.

 

사랑이란,
진정한 사랑이란

 완전한 소통의 도구인 바 진리로서

신과 대화하고 그의 사랑을 재현하는 것이다.


그의 사랑은 완전한 사랑이다.

인간은 신의 사랑을 재현할 수 있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이상도 진화한다

이상도 진화한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2008. 12. 10. 19:38

이상도 진화한다

 

수영을 배우는 아이가 있다. 아이는 처음에 물을 두려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금씩 물 속에서 자유를 느끼기 시작한다. 물속에서 눈을 뜨는 것도 가능해지고 몸을 띄우기도, 편안히 눕기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마침내 두 손을 저어 앞으로 나아가게 되기까지 아이는 많은 발전을 거듭한다. 지상에서 걸어다니는 것 만큼 물 속에서도 비로소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무언가를 실행해 나아가는 데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이상에의 그림이다. 그것은 집을 지을 때의 설계도와 같고 촬영할 때의 콘티와 같다. 각 단계에는 그에 맞는 콘티가 필요하다.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다.

 

물론 이상에의 그림은 실제로 일의 효율에 영향을 미친다. 말하자면 수영을 잘 하기 위해서는 연습 외에도 보다 큰 그림의 이미지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물에 뜨기를 원한다면 머리 속으로 물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볼 필요가 있다.


두 팔을 내저어 온전한 수영을 하고 싶다면 또한 바로 그 장면을 능숙하게 해내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면 된다. 이제 갓 물 위에 뜰 줄 알게 된 사람에게 두 팔을 내젖고 허벅지를 힘차게 놀려 빠르게 수영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이상에의 그림이 있다면 그것은 곧 가능한 일이 된다.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이 그 첫 번째 소득이요, 실제로 동작을 할 때 실질적 도움을 받는 것이 두 번째 소득이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동안 느끼는 충만감은 실제의 그것과 흡사하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그 그림 자체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당연히 현실에서도 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이는 삶에서 부딪히는 그 어떠한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두렵지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할 때나, 멋지게 성공해 내야만 하는 일이 있을 때 완전한 그림은 성공의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이상에의 그림은 실제 통증을 없애 주기도 하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도 하며 무엇보다 그 일을 성공할 수 있게 한다. 이상에의 그림 그리기에 성공한 인간은 삶에 대한 자세도 달라진다. 삶에 있어서 마음 바꿔 먹기란 어쩌면 죽기 보다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기에 이상에의 그림은 더더욱 절실한 일이다.


물론 그 그림은 각 단계에 따라 다르다. 빠르게 수영하기에 성공한 이에게는 보다 더 큰 그림이 필요하다. 현실이 진화함에 따라 이상도 따라 진화해야 마땅하다. 목표를 이루었다 하여 섣불리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인간은 그 향기를 잃고 이상은 그 빛을 잃고 만다. 이상도 진화한다.


수영하기에 성공했다면 기록을 단축한다거나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따거나 하는 구체적인 그림이 있어야 한다. 세계 대회에 나가서 메달을 딸 수 있는 실력을 가졌다면 당연히 세계를 재패하는 이상을 가져야 할 일이다.


각자는 각자에 맞는 이상을 가져야 할 것이며 그 이상에는 완전한 그림이 길잡이가 된다는 것. 이상에의 그림은 그대에게 북극성이나 남십자성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그대, 망망대해와도 같은 인생 길에서 잠시 길을 잃었는가? 혹은 그 무엇에도 사그러 들지 않을 자신감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그대 스스로가 그대의 길잡이가 되어라. 그대의 길잡이는 바로 그대 자신이 그린 이상에의 그림이다.

 

 

***

 

진리에의 이상은 처음부터 단계가 필요하진 않다. 자신이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큰 이상을 가져야 함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상에의 완전한 그림을 가져야 함은 물론이다. 러나 그 이상을 이루면 또 다른 이상을 가지게 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이치이다.

 

이를 오해해서는 안된다. 수영을 전혀 못하는 아이가 처음부터 세계를 제패하는 꿈을 꾸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에 성공하게 되면 보다 더 큰 꿈을 꾸게 되는 것이다. 세계를 제패한 이가 또 다시 가져야 할 꿈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에게 알맞는 또 다른 이상이다. 곧 만남이다. 자신의 현실과 이상을 온전히 나눌 친구를 만나야 한다. 비로소 가장 사랑하는 이를 온전하게 만날 수 있다. 그 만남은 서로의 가치를 더욱 가치있게 하는 일이다. 신이 그랬듯이 그도 그와 꼭 닮은 이를 재현해야 한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세상과의 말 걸기에 성공해야 한다

세상과의 말 걸기에 성공해야 한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2008. 12. 10. 19:35
세상과의 말 걸기에 성공해야 한다

인간이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나 명예를 추구하고 권력을 탐하는 것은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된다. 인간이 성공을 욕망하는 것은 그러므로 자랑하기 위해서이며 사랑받기 위해서이다. 누구에게? 가족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세상에!

결국 스스로가 가족을, 사랑하는 이를,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말을 걸고 싶은 것이고 대화하고 싶은 것이다. 세계와의 대화는 인간에게 내재된 사랑에의 욕망이다.

물론 욕망을 실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겠지만 인간은 그 어느 순간에도 소통을 원하며 조금이라도 더 완전에 가깝기를 원한다. 그 방법이 어떤 이에게는 돈을 버는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명성을 얻는 것이다. 비로소 발언권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인간들은 발언권을 얻는 것으로 '성공'을 완성했다고 생각해버린다. 혹은 그 발언권으로 낮은 차원의 소통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성공'은 발언권을 얻은 것으로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며 보다 큰 소통을 어루어 내는 것이다.
 
발언권을 얻고 자신의 의사를 일관성을 가지고 드러내는 것으로 소통에 성공해야 한다. 그러나 완전한 소통이라는 명분이 없다면 일관성을 가질 수 없다. 돈이나 명성을 얻는 방법은 그래서 차원이 낮은 소통밖에 이룰 수 없다.
 
명상가는 성공해야 한다

명상가는 소통을 원한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책을 내는 일련의 방법으로 세계와의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것이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는 세계에 발언권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완전한 소통에 보다 더 가까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 지라도, 설사 그의 사후일지라도 그 방법이 의미를 가지는 것은 후세의 인간들과도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전한 사랑의 순간은 시공을 초월해 유효하다.

고흐는 완전한 사랑에 성공하고 있다

고흐는 끝내 전시회 한 번 못하고 죽었지만 세상과의 소통은 이루어진 셈이다. 그는 후세의 인간들과 그의 그림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그의 그림은 기어코 진정한 그림이 되는 것이다.

고흐의 완전한 사랑은 그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그 혼이 그대로 녹아있는 그의 그림과 후세의 인간이 떨리는 마음으로 대면하는 순간 재현되는 것이다. 완전한 사랑은 시공을 초월하여 매 순간 재현될 수 있다.

'우리의 만남'은 신의 계획이다

만남의 신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일찍이 완전한 사랑을 꿈꾸었던 인간들이 깃발을 높이 들고 그 웅대한 발걸음을 지금 시작한 것이다. 그 이상은 완전한 사랑이며 그것에 다다르는 방법은 '우리 만남'의 진화이다.

사실은 매 순간 완전한 사랑을 재현하고 있다. 애초 신의 계획이 완전한 사랑이었으며 그것을 우리는 매 순간 재현하고 있으며 또한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고 있다. 이 시도가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는 보다 더 크게, 끊임없이 재현하기 위해서이다.

후세에도, 그 이후에도 쉬지 않고 계속 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완전한 소통의 방법으로 완전한 사랑을 재현할 수 있다. 그것만이 오늘 하루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이다.

성공은 이미 시작되었다

성공이란 처음에 이상에의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꿈을 꾸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다음, 한 순간도 그 꿈에의 끈을 놓지 않고 일관성을 가짐으로서 완성이 시작된다. 그 이상에의 그림 속에 녹아들어 그 꿈과 하나됨으로서 실은 꿈 자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우리의 꿈은 바로 신에의 그것이기 때문이며 신은 이미 그 꿈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완전성이란 이름으로 신은 그것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는 신의 완전성을 재현하는 방법으로 신의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참여가 곧 의미이다

역사는 어차피 진화하지만 그 역사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역시 의미는 없다. 참여만이 역사와 하나되는 방법이며 비록 벽돌 한 장일지라도 역사의 성을 쌓는 일에 참여함으로써 의미는 완성된다. 역사와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구경꾼이 되어서는 어떻게든 허무를 극복할 수 없다.

'우리의 만남' 역시 역사의 한 장(場)이다. 도도하게 흐르는 역사의 강물에 발을 담그는 방법으로 우리는 허무를 극복하고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실질적인 성공이나 실패는 중요하지 않다. 참여함으로서 이미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대 오늘 하루도 성공하고 있는가,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만남은 신의 재현처럼

만남은 신의 재현처럼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2008. 12. 10. 19:02

만남은 신의 재현처럼

 

만남은 평등해야 한다.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에게 일방적으로 주는 만남은

존재의 존엄에 대한 일종의 모독이 된다.


가족과의 만남이,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 궁극이 될 수 없는 것은

특유의 의존성 때문이다.

 

만남이 더 큰 가치가 되지 못하고

상대적 의미로 퇴색되기 때문이다.


깨달음은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신과 대등한 존재로서 온전히 그와 소통하는 것이다.


당연히 신과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만남도 온전히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이어야 한다.


그동안 중력에 지배 받던 만남에서 벗어나

평등하게 또 다른 세계와 만날 수 있어야 한다.


수직이 아닌 수평적 만남,

나의 세계와 너의 세계가 온전히 일치하는 만남.


거기에 궁극이 숨쉬고 있다.

완전한 사랑이, 완전한 자유가 빛나고 있다.


홀로 가는 길이다.

온전히 홀로 가는 두 세계가 만나는 것이다.

 

가다가, 홀로 가다가 어느 순간 완전하게 만나는 것이다.

그 순간 완전한 사랑을 재현할 수 있다.

 

***

 

깨달은 이가 글을 쓰는 것 역시

만나기 위해서이다.


가르치기 위함이 아니라

소통하기 위함이며


혼자만의 독백이 아닌

메아리로서의 떨림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신과 꼭 닮은 자유(인)와 만나

완전한 사랑을 이루기 위함이며


그럼으로 온 우주에

신의 완전성을 전파하기 위함이다.


애초 신의 재현을

다시 펼쳐 보이기 위함이다.-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참된 만남

참된 만남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2008. 12. 10. 18:37

참된 만남


깨달음은 개인에게 최초의 자유를 준다.

비로소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소통하지 못한다면?

또 다른 자유인과 만날 수 없다면?

그예 신과 만날 수 없다.


신과 만날 수 없다면 우리는 부자유한 인간에 머무르고 만다.

그 자유는 곧 단절이 된다.

혼자만의 노래가 된다.

독백이 된다.


그러므로 만나야 한다.

신과 꼭 닮은 자유와 만나야 한다.

노래는 울림이 되고 울림은 메아리가 되고 메아리는 떨림이 되어야 한다.


소통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림도 그림이 될 수 없고

연주도 연주가 될 수 없다.


그림이 진정한 그림이 되고

연주가 진정한 연주가 되듯이

우리는 신과 만나야 한다.

신과 꼭 닮은 자유와도 만나야 한다.


그 순간 신은 미소 짓는다.

함께 노래하며 함께 춤춘다.

비로소 삶의 궁극이 될 수 있다.

완전하게 사랑할 수 있다.


그 순간을 노래하고 싶다.

완전한 사랑을 노래하고 싶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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