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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5 그대가 영순위다2
  2. 2014.02.25 그대가 영순위다
  3. 2014.02.25 미친 꿈이 있다
  4. 2014.02.24 진리를 구하라
  5. 2014.02.24 생은 데미지2
  6. 2014.02.24 생은 데미지
  7. 2014.02.24 데미지가 아니면 가짜
  8. 2014.02.24 오늘도 구토
  9. 2014.02.24 "나는 살아 있다!"
  10. 2014.02.24 설명 대신 함축
  11. 2014.02.24 시간의 슬로우비디오
  12. 2014.02.21 뜨거워서 쿨했다
  13. 2014.02.21 마녀처럼, 나비처럼
  14. 2014.02.21 form 生 form 死
  15. 2014.02.21 신비(妙)어록4-맨 처음 한번

그대가 영순위다2

그대가 영순위다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5. 14:11


 
 
나는 좀
비현실적이다.

내가 사랑하는 건
친구가 아니다.
애인이 아니다.

오로지 그대다.
그대는 늘
신과 동일시된다.

우주의 크기와 맞먹고
생의 무게와 비슷하다.

친구나 애인이 있다면
역시 그대를
질투하여야 할 것이다.

혹은 나보다
더 그대를
사랑하여야 할 것이다.

그대는 인류다.
인류의 다른 이름이자
인류의 대표.

혈육 역시
인류의 대표자다.

그의 생각이나 태도를 보면
인류의 그것을 알 수 있다.

인류는 그렇게
언제나 내게 대표자를 보내
저를 사랑하게 한다.

그를 보는 내 시선은
안타까움이다가
미움이다가
한없는 사랑이다.

때로 미치도록
사랑스럽다가도
눈물겹게
가련하다.

인류는
나의 애인이다.

차마 버릴 수 없는,
끝내 다가가 마주 서야할,

그리하여 함께 한 곳을 향해
걸어가야 할
내 님이다.

사적인 관계란
없는 것!
 
생엔 오로지
인류라는
공적 관계뿐이다.
 
그대라는
애인뿐이다.
 
나는 곧 그대다.
2014/02/25 14:00
-신비(妙)/그대가 영순위다2
Posted by 신비(妙)

그대가 영순위다

그대가 영순위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5. 13:33


 
님의 단 한 마디에
오늘 하루를
살아낸다.

님의 평범한 인사에
슬며시
미소가 떠오른다.

님이 공감하며
말 걸어오자
눈물이 찔끔난다.

님이 날마다
찾아오니
불끈 힘이 난다.

결코 죽지않고
살아있다는 님의 소식이
나를 들뜨게 한다.

내님은
친구가 아니다.
애인이 아니다.
그대!

지금 이 순간
나의 생과 뜨겁게 만나고 있는
생의 나그네,
바로 그대다.

친구나 애인은 그 다음.
그대가 0순위다.

그대가 친구나 애인이 된다면
역시 순위가 밀려난다는
생의 딜레마.
아이러니.

2014/02/24 20:11
-신비(妙)/내 생의 딜레마
Posted by 신비(妙)

미친 꿈이 있다

미친 꿈이 있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5. 12:21


 
멋진 글을 쓰면
가슴이 쿵쾅쿵쾅,
우주가 온통 꽝꽝 울린다.
신의 메아리가 들려온다.
환희의 송가가
천지에 울려 퍼진다.

멋진 생각을 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저릿저릿,
짜릿한 전율이 인다.
아스라한 현기증이
밀려온다.

실로 멋진 미래를 상상하면,
온 인류가 함께 노래하는
그 모습을 그리면,
신과 진리와 역사와 문명과
기어이 아름다움 그 자체와
하나된 너를 보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나의 하루는 길고
순간은 지루할지라도
0.0001초를 누리며
그날을 기다린다.
나는 미쳤다.

너도 한 번 이렇게 살아봐라.
미치지 않을 수 있나!
나에게는 미친 애인이 있다.
미친 꿈이 있다.
미친 시간이 있다.
2014/02/25 11:22
-신비(妙)/미친 꿈이 있다
Posted by 신비(妙)

진리를 구하라

진리를 구하라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4. 17:55


 
겁쟁이는
철인이다.
결코 부서지지 않는다.

부서질 게 두려워
애초 가까이 가지 않는다.

예술가는
파도다.
거침없이 부서지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철인이 아니라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

겁쟁이가 아니라
파도가 되어야 한다.

삶의 바위쯤
거뜬히 부셔버려야 한다.

제가 부서지지 않고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게
인생!

부서져야 만난다.
자신을 해쳐야
진리를 구한다.
2014/02/24 17:24
-신비(妙)/진리를 구하라
Posted by 신비(妙)

생은 데미지2

생은 데미지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4. 16:45

 

 

근육도 데미지를 입고

그를 기억했다가

더 강해진다.

 

벌크 업은

데미지다.

 

데피니션은

예술로의 승화.

 

너의 근육은

벌크업과 데피니션이

얼마나 진행되었는가?

 

네 정신의 근육 말이다.

너는 천재가 아니라,

 

예민하여 매순간 상처받고

더욱 강해지는

삶의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

 

절망에는

문제가 없다.

 

네가 씩씩하게

다시 일어나기만 한다면!

2014/02/24 16:41

-신비(妙)/생은 데미지2

Posted by 신비(妙)

생은 데미지

생은 데미지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4. 16:23


 
 
 
 
생은 데미지다.
아니라면 사랑하지 않았다는 반증.

상처는 필수다.
그것이 무서워 도망가지는 말 것.

인간과 인간 사이의 경계는
일개 인간이 아니라 관계를 위한 것.

부담은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오버하는 자에게 있는 것.

삶은 다치면서 사는 거다.
새살은 반드시 돋아난다.

무수히 거절당할 수도 있다.
그로 인해 장대해지는 거다.

실패가 없다면 도리어 이상하다.
빛나는 자가 되어가기다.

제 살을 깎아먹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빛나는 진주는 그의 것이다.

2014/02/24 14:24
-신비(妙)/생은 데미지
Posted by 신비(妙)

데미지가 아니면 가짜

데미지가 아니면 가짜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4. 12:40


 
 
 
 
세상에는 온통
밀고 당기기의 고수만 있다.
 
아파하는 사람 없고
뜨거운 사람 없다.
 
활활 타오르는 삶 없고
다가가서 상처 입는 삶 없다.
 
자신을 내어놓으면서까지
기어이 진짜를 조우하는 사람 없다.
 
다칠까봐 도망간다.
베일까봐 돌아선다.
 
기어이 제가 빛나려 한다.
끝내 다치지 않고 손해 보지 않으려
 
간격을 조절한다.
그러나 인간과의 경계는
 
다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다.
관계를 생생하게 살아있게 하기다.
 
관계를 죽여
너를 살리는 게 아니라
 
너를 죽여
관계를 살려야 한다.
 
너는 처음부터 틀렸다.
다칠까봐 만나지 못한다.
 
데일까봐 타오르지 못한다.
베일까봐 가까이 가지 못한다.
 
그러나 진짜는
네가 베여 얻는 것이다.
 
네가 데여 상승하고
네가 다쳐 빛나는 것이다.
 
그래야 관계가
아름다워진다.
 
네가 죽더라도
기어이 관계를 살려야 하는 것.
 
뼛속까지,
영혼까지 다치지 않은 너는
 
단 한 번도
진짜를 만나지 못했다.
 
진짜는 너 자신을 내놓는 것이다.
삶의 제단에 너를 제물로 바치는 것이다.
 
그때에야 비로소
진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너는 겁쟁이다.
너 자신만을 아끼다
 
결국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했다.
데미지 입지 못한 너는 가짜다.
 
삶의 제단에
자신을 바치지 않았다.
 
자신 대신 관계를 바쳤다.
혹은 상대를 바쳤다.
 
너는 빛나지 않는다.
혼자만의 빛은 빛이 아니다.
 
혼자 빛나는 것은 쉽다.
기어코 이겨먹는 것은 쉽다.
 
그러나 저 혼자 아름답기보다
관계가 아름다워야 한다.
 
저 혼자 빛날 게 아니라
서로가 반짝여야 한다.
 
네가 고수가 되면
누군가는 하수가 되고
 
네가 하수가 되어야
상대가 고수가 된다.
 
어느 누가 아니라
관계가 아름다워야 한다.
 
고수가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되기.
 
밀당은 솔직히
구토가 치밀어 오르는 단어.
2014/02/24 12:08
-신비(妙)/데미지가 아니면 가짜

Posted by 신비(妙)

오늘도 구토

오늘도 구토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4. 12:19


 
 
세상에는 온통
밀고 당기기의 고수만 있다.

아파하는 사람 없고
뜨거운 사람 없다.

활활 타오르는 삶 없고
다가가서 상처 입는 삶 없다.

자신이 다치더라도
기어이 진짜를 조우하는 사람 없다.

다칠까봐 도망간다.
베일까봐 돌아선다.

기어이 제가 빛나려 한다.
끝내 다치지 않고 손해 보지 않으려

간격을 조절한다.
그러나 인간과의 경계는

다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다.
관계를 생생하게 살아있게 하기다.

혼자 빛나는 것은 쉽다.
기어코 이겨먹는 것은 쉽다.

그러나 저 혼자 아름답기보다
관계가 아름다워야 한다.

저 혼자 빛날 게 아니라
서로가 반짝여야 한다.

네가 고수가 되면
누군가는 하수가 되고

네가 하수가 되면
상대는 고수가 된다.

어느 누가 아니라
관계가 아름다워야 한다.

고수가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되기.

밀당은 솔직히
구토가 치밀어 오르는 단어.

2014/02/24 12:08
-신비(妙)/오늘도 구토
Posted by 신비(妙)

"나는 살아 있다!"

"나는 살아 있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4. 12:15

 

자서전 따윈

필요없다.

 

묘비명도

필요없다.

 

유서도

그렇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단 한 마디면

된다.

 

"나는 살아 있다!"

2014/02/24 10:24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설명 대신 함축

설명 대신 함축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4. 11:44


 
 
설명하려고 하면
완성도는 버려야 한다.

완성도를 추구하려면
설명 대신 함축해야 한다.

설명하고자 하는 욕구를
통제하는 것도
깨달음!

생을 다 풀어내는 대신
침묵을 탐구하기.

왜냐하면, 이라고
말하지 않기.
토달지 않기.
사족은 처단.
기꺼이 억울하게 두기.

너는 나를
끝까지 모르겠구나!
나 혼자만 억울한 건
아니겠구나.

결단코
변명하며 살진 않았으니
영 폼이 망가진 건
아니구나.

어차피
인생은 통째로
오해!

너는 결코 알 수 없을
인생!
2014/02/24 10:04
-신비(妙)/설명 대신 함축
Posted by 신비(妙)

시간의 슬로우비디오

시간의 슬로우비디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4. 11:41

 

 

일찍이 도를 얻었음에도
매순간 또 깨달음을 얻는 것.

늘 진리와 대면하면서도
결코 안주하지 않는 것.

언제나 같은 방향을 향하지만
절대 관성에 몸맡기지 않는 것.

지금 이 순간 또
낯선 상황에 자신을 두는 것.

리셋은 끊임없는
도발이다.
스타카토,
디지털적 마인드,
어제의 것을 모두 버리기,
혹은 바꾸기.

정직하게 말해
결혼한 이는 할 수 없다.
오래 연애해도 불가능,
같은 친구를 매일 봐도
만사휴의다.

제 가장 사랑하는 것,
결코 버릴 수 없는 것,
익숙한 것을 버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것은!

사랑을 버리고
목숨을 버리고
안주를 버리고
관계를 버리고
집을 버리고
차를 버리고
인생을 버리고
네가 움켜쥔 그 모든 것들을
버리는 것.

손을 놓아버리는 건
의외로 쉽다.
또는 어렵다.

물론 버리는 게
목적은 아니다.

완전한 리셋.
그보다 설레는 것은 없다.
그보다 더 크게 얻을 수도 없다.

버리기 전엔
결코 모르는 것!

나는 너를 버렸는데
도리어 얻는다.

너는 우주 저 끝에서
더 크게 빛난다.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펑펑 울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고래고래 소리치고
울부짖고 싶었는지도,

남들처럼
긴장의 끈을 턱! 놓고
두루뭉수리 푹 퍼져
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끝이 없는 긴장에
마침내 줄이 팡,
끊어진 것인지도!

안주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성공을 갈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뜨거워서
스스로를 감당할 수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매일 같은 환경,
같은 상황,
남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진리를 대면하고
깨달음을 직면하면서도
끊임없이 또 벽을 봐야 한다.

달마의 면벽 9년은
거짓이 아니다.
소로의 월든에서의
홀로 살기 역시
이제는 장난이다.

시간의 급커브가
내 앞에서
슬로우비디오로
상영되고 있다.

그를 눈치채 버렸다.
인생이 장난감이다.
손바닥 위에 딱 올라온다.

지난날은 어리석었지만
이제부턴 아니다.

전장에 선 나폴레옹처럼
에너지가 만땅으로
충전되었다.

힘이 불끈!
용기가 백배,
나는 전사다.
진짜 전사,
어제보다 더 강한 전사.

매순간 리셋되는
신선한 운명이다!

아니라면
깨달음은 그저
박제된 시츄에이션.
신과의 연락은 두절된다.
우주는 연결되지 않는다.
세상은 다시 수포로 돌아간다.

너는 리셋되지 않는다.
지구는 먼지 덩어리가 되고
우주는 그저 오래된 쓰레기가 된다.

결코 그렇게 두지 말 것.
생은 펄펄 날아다녀야 하고
우주는 다시 반짝여야 한다.
2014/02/24 08:07
-신비(妙)/시간의 슬로우비디오
Posted by 신비(妙)

뜨거워서 쿨했다

뜨거워서 쿨했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1. 12:28

 

 

담배를 옆에 두고
담배 끊기.

우주 이쪽에 있으면서
우주 저편을 살기.

우울증 걸릴 것 같은 바다를 매일 보며
뜨겁게 뜨겁게 타오르기.

평생 가까이 두고
멀리 하기.

때론 그래야 할 때가 있다.
지독한 사랑의 방법.

진저리나는 존재의 방식.궁극의 깨달음.

관계란 서늘해야 한다.
그래야 따뜻해진다.

나는 너무 뜨거워서
떠나지 못했다.

매순간 죽고 다시 태어나느라
더욱 뜨거웠었다.

지나치게 사랑해서
지나치게 매몰찼다.

이제 그만 따뜻해지고 싶다.그저 그만 선선해져야 한다.

다 타고 하얗게 되었으므로.
여한 없이 모조리 불태웠으므로.

그러나 그것이
도망은 아니어야 한다.

적당히는 아니어야 한다.
두루뭉수리는 아니어야 한다.

나는 단 한 번도 삶을 피해
도망친 적이 없다.

꽉 움켜잡고
욕심낸 적이 없다.

너는 혹시 적당히 사랑한 것은 아니었나?
생의 도피는 아니었나?

대충 사랑하고
중용이라 둘러대진 않았나?

꽉 움켜쥐고
사랑이라 치부하진 않았냐는 말이다.

생은 오로지 뜨거운 것.
그리하여 쿨한 것.

관계는 선선해야 하는 것.
그리하여 비로소 따뜻해지는 것이다.

2014/02/21 12:14
-신비(妙)/뜨거워서 쿨했다

Posted by 신비(妙)

마녀처럼, 나비처럼

마녀처럼, 나비처럼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1. 12:03


 
 
톨스토이의 부활을 읽었던 초딩 땐
내가 매순간 이렇게
부활할 줄 몰랐지.

사르트르의 구토를 뒤적거렸던 그때엔
지금 이렇게 매순간
구토할 줄 몰랐지.

까뮈의 이방인을 읽은 중학 시절엔
내가 이렇게
이방인으로 살줄 몰랐지.

악의 꽃을 품안에 안고 다니던 고1땐
꿈에도 내가
세상의 불길 속에 다시 사는 마녀일줄 몰랐지.

예언자를 늘 지니고 다니던 고2땐
설마 내가
예언자가 될까 했었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결국은 읽지 않고 모셔 두기만 했었지.

나는 아는 게 없어.
저 책에서 읽은 것들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

그때 그 모든 책들을
조금 더 컸을 때 읽었더라면
지금의 나와 달라졌을까?

유미주의, 탐미주의, 악마주의
다 모르겠고
나는 오로지
신비(妙)주의야.

그저 마녀처럼,
괴물처럼
매순간 다시 태어날 뿐이야.
나비처럼 확!
너를 잡아먹고 말 거야.
2014/02/21 11:50
-신비(妙)/마녀처럼, 나비처럼
Posted by 신비(妙)

form 生 form 死

form 生 form 死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1. 10:15


 

 

 
 
네 마음에 들고 안 들고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예술적이냐, 아니냐!
폼이 나냐, 안 나냐!

그것만이 중요할 뿐.

인생은 폼이다.
예술은 폼!

form生form死
폼에 살고
폼에 죽는 거다.

폼이 안 되면
내실도 없다.

폼이 없으면
속은 안 봐도 뻔하다.

깨달음의 글이
뭐 이렇냐고?

깨달음은
폼이다.

폼 안 나면
할 필요 없다.

깨달을 필요도 없다.

구질구질한 건
안 하는 게 맞다.

멋지고
통쾌하고
쌈박하고
끝내주고
아름답고
강렬하고
짜릿하고
시원스러워야 한다.

폼나야 한다.
그러려면
깨달음 밖에 없는 것이다.

주객이 전도됐다.
깨달음이 먼저가 아니고
폼이 먼저다.

깨달음은
폼의 시작이다.
끝이다.

깨달음으로 인해
스타일이
비로소
나와 주기 때문이다.

정답은
스타일이다.
2014/02/21 09:50
-신비(妙)/form 生 form 死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맨 처음 한번

신비(妙)어록4-맨 처음 한번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1. 10:13


 
 
 
한 번 쓰면
계속 쓰게 된다.

한 번 놀면
계속 놀게 된다.

한 번 하면
계속 하게 된다.

한 번이 중요하다.

맨 처음,
그 단 한 번의 기회에
너는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바로 그게
너의 그릇이다.
2014/02/21 09/33
-신비(妙)/맨 처음 한번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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