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2-화낸다는 것은 자신을 들킨다는 것

신비(妙)어록2-화낸다는 것은 자신을 들킨다는 것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2 2009. 8. 24. 16:50



사람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정말 화가 났거나 아니면 화를 내도된다고 여겼기 때문!

물론 전자의 경우는 자신이 아니라 상황에 통제되는 즉,

스스로를 주관하지 못하는 경우이니 논외로 할 것이다.

타인에 컨트롤되므로 그것은 엄밀히 말해서 자신이 아니라 타인의 삶이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경우일 때가 많다.

당연히 상대가 만만한 경우일 때가 대부분이지만

때론 통제할 수 없는 상대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화를 냄으로써 일시적으로 주도권을 가진 듯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게의 경우는 가족이나 가족에 준하는 사람 앞에서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일 뿐이다.

따라서 “나 아니면 누구에게 풀겠어.” 하며

가족의 그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받아 줄 수는 있겠지만

그 관계가 이미 신선하지 않다는 것만은 인정해야 한다.



신선한 관계에서는 결코 감정적으로 화를 내거나

심각하게 -화를 냄으로써- 상황을 통제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까운 사람이니까, 내 사람이니까 모든 것이 허용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가깝기 때문에 더욱 관계를 신선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

스쳐 지나가는 사람과는 아예 관계 자체가 없지 않은가?



보통 사람들에게 있어 상황을 통제하느냐, 못하느냐는

분명 스트레스이고 동시에 자신심의 크기이다.

그러기에 그것에 집착하여 경직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에 좌지우지되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그것이며

애초에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선택하는 것이 또한 그렇다.



사람들이 애써 만만한 사람들이나 만나며 일생을 보내는 것이나

남자들이 자기보다 못한 여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그렇다.

밖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집에서 푸는 경우도 마찬가지!

그것은 가족의 울타리, 혹은 가족의 푸근함이라는 것이

한 사람의 자부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분명 그것은 자부심이다.

그 어디에도 흔들림 없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바로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만한 사람들이나 만나며 시시하게 살 필요가 없다는 뜻.

모든 것이 내 안에 있고 그곳에서 나오므로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다는 뜻이다.


-신비(妙), 스스로를 통제하기 中 - 다음에 계속...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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