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3-세상 2

신비(妙)어록3-세상 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2. 3. 12:46

 


나는 아무래도 너를 짝사랑하는 것 같다.
너는 나의 부모가 아니라 자식인가 보다.
너는 나의 친구가 아니라 애인인가 보다.

내가 이렇듯 너보다 한참을 앞서 가면서도
못내 아쉬워 자꾸 뒤돌아 보는 것은,
오로지 너와 나란히 걷고 싶어서이다.

어느날 네가 갑자기 훌쩍 자라 나를 앞지른다 해도
나는 결코 너에게 뒤쳐지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너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숨쉴 수 없는
너의 환자, 너의 아기, 너의 영혼이므로!

너는 정말, 미워할수 없는 나의 애인이므로!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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