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4-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리뷰

신비(妙)어록4-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리뷰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1 2013. 8. 18. 16:05

 

 

 

 

언젠가 왔었다고 한다.

언젠가 올거라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 없다는 이야기다.

불완전하다.

완전하지 않은 신은 신이 아니다.

 

신에게 기도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기도해야 한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불완전하다.

줄 것을 주고 댓가를 받는다면 불완전하다.

어떻게 신과 인간이 거래관계일 수 있다는 말인가?

완전하지 않은 신은 신이 아니다.

 

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저기에서 온다.

여기는 아니라는 말이다.

신은 그곳에 있고 나는 이곳에 있다.

그렇게 서로는 분리되어 있다.

불완전하다.

완전하지 않은 신은 신이 아니다.

 

진짜 신을 말한 사람은 없었다.

완전한 신을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불완전에서 완전을 바라보는 한 완전을 볼 수 없다.

그림자에서 빛을 보려는 한 빛을 볼 수 없다.

오직 완전에서 완전을 볼 수 있을 뿐이며

빛에서 빛을 볼 수 있을 뿐이며

덕유산 정상에서 본 지리산 정상의 모습만이 진짜다.

기슭에선 정상은 진짜가 아니다.

 

그대여.

신은 죽었다고 말하라.

진실을 고백하라.

그리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

쿨한 신을 이야기하라.

친구인 신을 이야기하라.

지금 현재 이곳에 존재하는 신을 이야기하라.

댓가없이 서로 사랑하는 신을 이야기하라.

결코 분리되지 않는 신을 이야기하라.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언젠가 올지도 모르는 어떤 신을 말하지 말라.

그 신은 이미 죽은 신이다.

지금 이 순간에 그대와 함께 살아서 호흡하는

그리고 마침내 완성하고야 마는 진짜를 이야기하라.

 

신비()님은 용맹하게 진정한 길을 걸어간 첫 번째 사람입니다. 남들이 신을 믿을 때 신비()님 신과 손뼉을 마주쳐서 큰 소리를 일으켰습니다. 신비()님은 인간의 완전성을 증명하였을 뿐인데 신의 완전성이 빛났습니다. 인간은 비로소 오래된 날개를 찾았습니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7706693

-다음 리뷰 중.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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