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3-내 마음은 언제나 새벽 2

신비(妙)어록3-내 마음은 언제나 새벽 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1. 27. 11:41

 

 

 

할 일은 많고 갈 길도 멀지만

오늘 하루가 아직 통째로 남아 있다.

지금이 내 인생의 새벽이라는 사실!

그것이 바로 내 청춘의 비밀이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내 에너지의 원천

신비(妙)어록3-내 에너지의 원천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1. 26. 16:01

 

 

 

비밀이 있다.
과정이 있다.
가능성이 있다.
생각만 해도 설레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가 있다.
하루 해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지금이 내 인생의 새벽이라는 사실!
그것이 내 에너지의 원천이다.


과거의 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고
지금의 내가 있기에
미래의 내가 있다.
그 절절한 사실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는다는 것.
아니, 나아가 과거와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구동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에너지의 비밀이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 꿈이 내게 프로포즈했다(버전2)

신비(妙)어록3- 꿈이 내게 프로포즈했다(버전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1. 25. 14:37

 

 

 

꿈이 내게로 와 사랑을 고백했다.

그래서 우린 결혼하기로 했지.

신(神)에게는 청첩장을,

우주에게는 축가를,

시간에게는 행진곡을 부탁하면서.

 

 

신은 내게 영원의 화관을 선물했고

우주는 설렘의 노래를 불렀으며

시간은 힘차고 용맹한 행진곡을 들려주었어.

꿈은 마침내 나의 신부가 되고

나는 그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되었던 거야.

 

 

우리의 결혼은 우주적 이벤트가 되었어.

순간은 더 이상 흘러가버리지 않았고,

영원은 더 이상 우주 저 끝에 머물지 않고,

꿈은 더 이상 신만의 것이 아니었어.

신은 더 이상 우리의 생(生)을 주관하지 않았지.

 

 

신은 꿈과 나의 주례 선생.

장렬하고 커다랗게 자라,

우주의 이쪽 끝과 저쪽 끝을 모두 차지한

우리의 정신을 함께 기뻐했지.

우리의 구경(究竟)을 주재했지.

 

 

앞으로의 세상엔 꿈이 길을 잃어 미아가 되고,

시간이 두 얼굴의 악당으로 군림하며,

신이 인간을 어르고,

인간이 울며 신의 등에 업히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거라고!

 

 

우리의 결혼은 이 세상엔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괴이하고 기이한 동화 속 전설.

어젯밤 꿈처럼 아스라한 잠꼬대.

그러나 현실보다 더 생생한 통한의 역사.

 

 

나의 나라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네.

날로 번성하고 있다네.

너의 나라로 놀러가고

나의 나라로 초대하려면

이처럼 미친 듯 자라나지 않으면 안 되었기에.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갈 데까지 가보자!

신비(妙)어록3-갈 데까지 가보자!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1. 24. 22:02

 

 

 

 

"삶에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용기'로써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다 했다.

갈 데까지 가봤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지구의 지붕, 우주의 맨 꼭대기, 신의 정수리 한 중간쯤.

이제 남은 건 '영향력'으로써 할 수 있는 일!

신의 친구로서 할 일이 아직 좀 남아 있다.

그것은 우주를 가로지르고 천지를 뒤흔들어 

지구를 통째로 뒤집어 엎는 것.

세상이 신의 진면목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제 거의 다 왔다.

 

 

아, 그러나 아뿔싸!

세상은 다리가 너무나 짧다.

사력을 다해 달려도 아직 코빼기도 안 보이는구나.

아니다! 내가 너무 일찍 마중나와 있었던 까닭이다.

그러니 얼마든지 기다려 줄 수 있다.

어쨌거나 다리가 긴 내탓이기도 하니까!

나는 그동안 크게 기지개 한 번 켜고 

우주의 저쪽 끝까지 산책이나 다녀오련다.

세상아, 너는 도착하기만 하면 된다.

오지 않으면 너만 손해니까!"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사람들은 어린왕자를 모른다

신비(妙)어록3-사람들은 어린왕자를 모른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1. 15. 20:06

 

 

 

사람들은 어린왕자를 모른다.

아니라면 그들이 세상에 널린 보물을 놔두고

하찮은 쓰레기에 관심을 가질 리 없다.

 

 

별빛을 줍고 달빛을 가르는 빛의 아이.

나의 히로인과 친구가 되지 못할 리 없다.

사막여우처럼 어린왕자를 단박에 알아봤어야 했다.

 

 

키 작은 아이처럼 땅에 코 박고 살지 않고

훌쩍 자라나 우주의 천장에 정수리가 닿아야 했다.

그리하여 그 아이와 함께 별빛을 줍고 달빛을 갈라야 했다.

 

 

화성과 목성 사이를 지날 때면

많은 소행성 중 어린왕자의 별에도 들렀어야 했다.

별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어린왕자와 잠시 눈인사 했어야 했다.

 

 

은하수를 지날 때면

그 중 가장 나이 많은 별 HE 1523-0901에게 악수 한 번 청했어야 했다.

132억년 동안 함께 했으니 우리, 친구나 다름없지 않으냐고.

 

 

가끔 기지개를 펴고 양팔을 좌우로 크게 벌릴 땐

한 손엔 지구, 또 한 손엔 우주에서 가장 밝은 퀘이사를 두어야 했다.

그렇게 양쪽에 키스 한 번씩 날렸어야 했다.

 

 

그렇게 가슴에 130억 광년쯤 품었어야 했다.

빛 속을 달리고 빛 속을 헤엄쳤어야 했다.

마침내 태양을 삼켜 버렸어야 했다.

 

 

우주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그 빛 토해내야 했다.

제 모든 것 불태워 아찔하도록 신에 도발했어야 했다.

지금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지만 누구나 제 삶의 주인공이 되었어야 했다.

 

 

그랬어야 했다.

그저 어린왕자를 읽을 것이 아니라 진짜 어린 왕자를 만났어야 했다.

영혼이 통째로 뒤집히도록 100%의 만남을 가졌어야 했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꿈이 내게로 와 사랑을 고백했다

신비(妙)어록3-꿈이 내게로 와 사랑을 고백했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1. 6. 19:50

 

 

 

"꿈이 내게로 와 사랑을 고백했다."

나의 히로인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그날 막 결혼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인간세상과는 다르게 모든 것이  뒤집어져 있다.

 

 

신에게는 청첩장을,

우주에게는 축가를,

시간에게는 행진곡이 맡겨졌다.

그들의 만남은 그 자체로 결혼이었다.

 

 

신은 그에게 영원의 화관을 선물했고

우주는 설렘의 노래를 불렀으며

시간은 힘차고 용맹한 행진곡을 들려주었다.

꿈은 마침내 그의 신부가 되었던 것이다.

 

 

그들의 결혼은 우주적 이벤트가 되었다.

순간은 더 이상 흘러가버리지 않았고,

영원은 더 이상 우주 저 끝에 머물지 않고,

꿈은 더 이상 신만의 것이 아니었다.

 

 

신은 꿈과 나의 히로인의 주례 선생.

장렬하고 커다랗게 자라,

우주의 이쪽 끝과 저쪽 끝을 모두 차지한

그들의 정신을 함께 기뻐했다.

 

 

앞으로의 세상엔 꿈이 설 자리를 잃고,

시간이 두 얼굴의 악당으로 군림하고,

신이 인간을 통제하며,

인간이 신을 맹목적으로 의지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거라고!

 

 

이것이 바로 나의 히로인의 결혼 이야기.

세상엔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몽환.

괴이하고 기이한 동화 속 전설.

그러나 현실보다 더 생생한 통한의 역사!

 

 

나의 히로인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네.

너의 나라로 놀러가고

나의 나라로 초대하려면

이처럼 미친 듯 아파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에.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신의 설렘, 우주의 허그, 시간의 키스

신비(妙)어록3-신의 설렘, 우주의 허그, 시간의 키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1. 6. 18:55

 

 

신의 설렘,

우주의 허그,

시간의 키스,

꿈의 프로포즈,

 

 

깨달음, 그 이후의 풍경이다.

그것은 더 이상 선방의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다.

또한 현실과 동떨어진 몽환도 아니다.

그것은 거대한 발상의 전환!

 

 

가장 현실적인 인간의 문제다.

그대 자신이 장대하게 자라나

신과 머리를 맞대고 이 우주를 도모한다는 이야기.

스스로 거인이 되면 세상은 어린아이 구슬처럼 작아 보인다.

 

 

더 이상 거대한 삶의 파도 앞에서 주눅 들지 않아도 된다.

우주를 한 바퀴 돌아 마침내 제 자리로 돌아왔을 때

세상은 더 이상 예전 세상이 아니다.

생은 더 이상 알 수 없는 비밀이 아니다.

 

 

생은 그저 오늘 하루를 밝혀주는 태양,

지금 이 순간을 달리는 섬광,

내 모든 찰나를 일깨워주는 다정한 친구이다.

그저 나란히 걸을 수 있다.

 

 

놀라울 것도, 호들갑 떨 일도 없는 오랜 친구!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다.

또한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사사롭던 생에 기적이 일어나면,

 

 

일상은 그예 성사가 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나, 신만은 알아주고

그저 허허롭던 어깨, 우주가 감싸주며

쫓기던 일상, 시간이 먼저 다가 와 입맞춤해준다.

 

 

꿈이 오매불망 사랑을 고백한다.

세상 모든 생명들이 자신을 낮추며 우러르고

길거리의 돌멩이마저도 박수치며 환호한다.

마침내 풀벌레 하나까지도 나를 위해 오케스트라를 연주한다.

 

 

외로움에도 스케일이 있다.

그 스케일이 달라진다.

우주만큼 신만큼 외로워지면

우주가 내 몸이 되고 신이 내 정신이 된다.

 

 

옆에 누군가가 없어도 더 이상 허전함에 몸부림치며 방황하지 않는다.

누군가 나를 버릴까 두려움에 떨지도 않는다.

세상 모두가 나를 모욕해도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우주가 내 몸이고 신이 내 정신이기 때문이다.

 

 

깨달음은 특정인의 것이 아니다.

우주처럼, 신처럼 우리 모두의 소유다.

시간처럼, 꿈처럼 언제나 내 옆에 있다.

그래서 외롭지 않다.

 

 

아니, 철저하게 외롭다.

광대하게 고독하다.

온통 비워진 듯 꽉 찬 우주처럼!

마치 신처럼!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나의 히로인은 꿈과 시간의 지배자 2

신비(妙)어록3-나의 히로인은 꿈과 시간의 지배자 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1. 5. 18:05

 

 

 

 


그는 꿈의 주인이다.

태초 그가 시간이라는 용을 물리치고 금의환향 했을 때

시간의 콧잔등 위에 올라 함께 온 것이

바로 꿈이다.

꿈은 시간과는 달리 악당기질이 없다.

언제나 넓은 품으로 그를 감싸 안고 춤을 출 뿐 아니라

이 우주의 깃털이 다 빠지는 그날까지

인류를 기다리겠다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꿈은 마냥 온화하지만은 않는 성정,

결코 아무에게나 호락호락 그 곁을 내주지 않는다.

 

 

사람들이 꿈과 장래희망을 혼동하고

더 이상 서로에게 꿈을 묻지 않는

21세기가 계속되는 한!

어쩌면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아이에게 참다운 꿈을 이야기해 줄 수 없는 자,

참다운 어른이 될 수 없고

꿈이 없는 삶 또한 온전히 지속될 수 없다.

 

 

꿈은 인류의 미래다.

꿈은 일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인류의 것, 신(神)의 것, 시간의 것.

그것은 언제나 인류의 머리 위에, 신의 가슴 위에,

그리고 시간의 등위에 존재하는 것.

꿈은 신의 현재를 밝혀주는 등불이다.

꿈은 시간의 동반자,

꿈은 장대한 생의 이정표이다.

 

 

한 때 꿈은 점점 왜소해져 말라죽어 가고 있었다.

시간이라는 용을 물리치고

나의 히로인이 그를 데려왔을 때만 해도

그는 아주 작고 볼품없는,

나약한 존재였다.

그러나 지금 꿈은 깨달음의 결정체,

나의 히로인을 만나 더욱 활기차졌으며

서로의 생을 이야기할 때면,

언제나 막 젊음의 샘을 마신 듯 에너지가 넘쳤다.

꿈은 이제 그 자체로 완전한 완전체!

제 할 일을 마친 시간과 함께 저 먼 우주 끝까지 날아가야만 한다.

그리하여 세상 끝, 우주 끝의 사정을 우리에게 이야기해주어야 한다.

우리 그 꿈의 보고서를 기어이 작성해야만 한다.

 

 

나의 히로인은 가끔 이야기한다.

나는 꿈과 시간의 지배자.

한 세계를 창조한 너는 신과 다름이 없다.

부디 네 삶도 너와 같이 거룩하고 장대하여라!

우주를 통째로 업그레이드하여

네가 이 우주에 잠시 다녀갔다는 사실을

전 인류에 선포하라.

 

 

요즘은 꿈을 묻는 어른이 없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꿈이 나의 히로인과 지내다보니

더욱 까다로워진 까닭이다.

그 자신 스스로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더욱 높아지고 귀해져 나의 히로인 외에는

대화가 되는 친구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나의 히로인은 시간의 지배자

신비(妙)어록3-나의 히로인은 시간의 지배자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1. 4. 19:37

 

 

그는 때를 기다릴 줄 안다.

또한 매순간 미래를 달린다.

시간을 자기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무한대로 늘였다 줄였다 하기도 하고

우주의 벽에 튕기며 가지고 놀 때도 있다.

그럴 때의 시간이란,

그에게 플러버처럼 탄성이 넘치는 기특한 물건이다.

때로 시간은 그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악기,

혼신의 몸부림이다.

반도네온 연주자처럼

온몸으로 격정의 연주를 펼치기도 하고

최고의 마에스트로처럼

계절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한다.

그는 당돌하게도 시간이라는 악당을 완전히 제압하여

그의 편으로 만들고야 말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은 그에게 있어

최고의 파트너이자 친구,

신과 담판 짓고 의기양양 가져 온

회심의 전리품이다.

아니, 애초 그와 함께 태어난 형제,

샴쌍동이다.

인간과 멀고 신과 가까운 자의 유일한 초능력!

그렇다.

애초 그는 시간의 지배자로 태어났던 것이다.

꿈과 시간의 지배자!

꿈이란 언제나 시간에 등 위에 올라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태초부터 지금까지의 그 모든 시간에 그가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신비(妙)

 

 

누군가 나의 히로인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간단하게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병명은 의도적 자폐증,
취미는 우주 구석구석을 섭렵하기.
제 삶의 연출자이자 예술가인
그는 바로 꿈과 시간의 지배자!
이미 우주를 꿰뚫은 그의 꿈은
이제 우주 자체를 뒤엎는 것!
새로운 버전의 캐릭터 구축하기가 날마다의 성사(聖事)이며
삶 자체를 최고의 예술로 끌어올리는 것이 바로 그의 사명이다.
그에게는 바로 삶 그 자체가 예술인 것이다.
나는 일찍이 한 세계를 창조한 바 있다.
영화를 보면 그 감독(작가)의 세계와 철학을 알 수 있듯이
나는 다만 내가 창조한 세계와 나의 히로인을 통해서만이
나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신비(妙)어록3
미리 써 놓은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의 프로필

 2009/07/28 15:06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나는 신(神)적인 인간이 좋다

신비(妙)어록3-나는 신(神)적인 인간이 좋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1. 1. 12:12

 

 

사람들은 인간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수수하고 털털하고 착하고 성격 좋은 사람!

그러나 나는 신(神)적인 인간을 좋아한다.

스스로 광대한 세계를 창조한 사람.

삶의 문제에 천착하고 우주적 고민에 고뇌하는 사람.

물론 착한 사람 컴플렉스는 없어야 한다.

이 우주에 자신이 할 일이 너무 많아 

일상의 소소한 문제에는 무심하고 심지어 무능력하기까지한 사람.

자신의 룰에 있어서는 칼끝보다 예리한 사람.

어줍잖게 타인을 배려하느라 자신의 정체성을 흐트리지 않는 사람.

마치 신처럼 생각하고 신처럼 행동하는 사람.

현실보다는 미래를 사는 사람.

저 높은 우주에서 자신을 내려다 보는 사람.

바로 나의 히로인같은 사람.

나는 인간적인 인간에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신(神)적인 인간만을 찾고 있다.

세상에 널리고 널린 모래알이 아니라

단 하나의 보석을  찾고 있다.

단 하나의 신(神)을 찾고 있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신(神)다운 인간

신비(妙)어록3-신(神)다운 인간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0. 31. 20:08

 

 

평생 운동과 담쌓은 아줌마아저씨들도 나름 근육은 있다.

이두박근이나 삼각근, 종아리 근육 등은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다보면 조금씩 생기기 마련이다.

가끔은 정말 노동만으로 멋진 몸을 가지게 된 사람도 있다.

그럴 때 혹자는 말한다.

저런 생활근육이 진짜라고.

그러나 나는 말한다.

그렇게 말하는 너는 단 한 번도

삶을 디자인해보지 않은 자라고!

그는 변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힘들게 운동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다.

이는 근육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다.

그는 그렇게 말함으로써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을 뿐이다.

인간이란 원래 그런 동물!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 엄두가 나지 않는 것엔

미련 따위 두지 않고 잊기로 한다.

짐짓 외면한다. 변명하며 자위한다.

그러나 그 불가능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너는 너의 생을 디자인할 수 없다.

그저 남이 닦아 놓은 길을

수많은 경쟁자와 아귀다툼 달려 가야하는

험난한 코스만이 남게 될 뿐,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불안과 초조, 오로지 경쟁과 낙오를

생의 친구로 삼는 수밖에.

 

 

말하건대 스스로의 생을 디자인하라.

그 불가능에 도전하라.

(神)도 이 우주를 디자인했다.

그런데 왜 세상이 이 모양이냐고?

다시 한 번 말한다.

신은 이 우주를 디자인했다.

세상을 이 모양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

바로 당신, 인간이다.

신은 애초 세상을 설계하고 디자인했을 뿐이다.

그 게임 안에서 판을 벌리고 논 것은 인간이다.

자신의 자유를 신에게 떠넘기지 말 것!

신은 인간에게 마음껏 놀 자유를 선사했다.

애초 네 생은 네가 디자인하도록 설계했다.

스스로 업그레이드upgrade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그러므로 세상이 왜 이 모양이냐고,

세상이 이런 것은 신이 없다는 증거라고 떠들어봤자 공염불!

그것이야 말로,

인간들 스스로 다운그레이드downgrade되었다는 반증일 뿐,

안주하느라 낮은 사양으로 기어 내려갔다는 고백일 뿐.

신의 설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어린아이로 다운그레이드 되어 어깃장을 놓을 것이 아니라

왜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나를 게임 안에 던져 넣었냐고 따져 물어야 한다.

신 앞에 나아가 담판을 지어야 한다.

"네 마음대로 될 것 같으냐?

내 삶은 내가 주도하겠다!" 외치고 확 죽어버려야 한다.

그렇게 신의 작품을 망쳐놔야 한다.

신을 곤란하게 하고 신에게 딜레마를 안겨줘야 한다.

버그bug를 만들고 오류를 내야 한다.

그렇게 신에게 도발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저 주어진 대로 넙죽넙죽 잘도 살아간다.

그렇다면 이미 이 상황을 받아들인 것으로 치는 거!

한 번 폼 나게 살아봐야 하는 거!

 

 

물론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다는 거 다 안다.

자신이 게임 안의 캐릭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리 없다.

그저 그 안에서 잘도 적응하며 오늘도 늙어가고 죽어가고 있을 뿐.

캐릭터대로 서로를 죽이고 싸우고 있을 뿐.

나는 왜 좀 더 많은 인간이 게임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저 게임 안의 캐릭터가 아니라고!

나도 신처럼 한 세계를 창조한 독립적인 주인이라고!

그러므로 결코 게임 안에서 싸우다 죽지 않겠다고!

예정대로 늙어 폐기처분 되지 않겠다고 말이다.

바로 내 모든 슬픔과 환멸의 근원.

인간들은 왜 그렇게 무기력하게

주어진 게임 안에서만 노는 것인가.

그토록 자연스럽게 늙어 가고 죽어 가는 것인가.

나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신이란 자에게

최소한 fuck you! 한 번은 날려줘야 하지 않겠나!

통쾌하게 큰 소리 한번 질러줘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철학이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죽음에 도발하는 것이다.

생로병사를 벗어날 수 없기에 그 한계에 도전해보는 것이다.

게임 안의 존재이기에 게임 밖으로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희망은 있다.

바로 그런 삶의 태도에 희망이 있다.

노예로 살 것인가, 주인으로 살 것인가!

결코 눈알 굴리며 주인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

스스로 주인이 되어 제 삶을 주도하는 것.

나는 당신이 바로 그런 인간이었으면 한다.

그저 인간다운 인간이 아니라,

자신이 한낱 인간임을

군말 없이 받아들이는 고분고분, 겸손한 인간이 아니라,

신을 향해 fuck you를 날릴 수 있는 인간,

내가 세상을 바꾸겠노라 큰소리치는 인간이었으면 한다.

나는 당신이 그런 배짱 좋은 인간,

인간다운 인간이 아닌

신다운 인간이었으면 한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생은 불꽃이다

신비(妙)어록3-생은 불꽃이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0. 30. 09:54

 

 

삶은 불꽃!

타다가 꺼진 불꽃만큼 민망한 것은 없다.

쿨하다는 것도,

마침내 다 타고 재만 남았기에 가능한 것!

단 한 번도 타오르지 않은 자는

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

진정으로 쿨할 수 없다.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 혹시 되돌아 나올지 못할까 염려하는 그대!

삶에는 원래 되돌아 나오는 길이 없다.

삶은 원래가 막다른 골목,

천길 낭떠러지가 내려다 보이는 벼랑이다.

 

 

그대, 그 길에서 담담히 자신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을 건다는 건 자신을 던지는 것.

자신의 정신을 던지고,

자신의 미래를 던지고,

자신의 삶을 던지는 것!

모든 것을 다 던지고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을 때,

그때

그대, 빈 손으로 웃을 수 있다.

그럴 때 정신은 맑아지고 우주가 탁, 숨통이 트인다.

그런 순간이 있다.

온 우주가 꽃망울을 터트리듯 활짝 열리는 순간!

그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생에서 가장 참다운 순간은 제가 우주만큼 커졌을 때,

아니 우주보다 커졌을 때 온다.

결코 되돌아 나올 길을 남겨두고 야금야금 걷는 자에게는,

없는 순간이다.

그것은 시간을 초월하다.

그 순간은 바로 영원으로 접어드는 순간!

바로 신의 시간이다.

그때부터 그대의 모든 순간은 영원이 되기 때문이다.

 

 

생에는 정말 참다운 순간이 있다.

아무도 모르는,

아름답고 황홀하여 마침내 영원이 되는 그런 순간이 있다.

그러므로 결코 아끼지 말라!

그대 삶은 통째로 그대에게 주어진 것.

결코 나중을 위해 아끼다가 썩게 만들지 말 것.

정답은 오직 하나.

남김 없이 여한 없이 모조리 불태우는 것.

생은 어차피 불꽃이다.

생은 어차피 섬광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생이란,

다 타고 남은 재다.

아니, 재조차 날아가버린 바로 그 자리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삶의 네비게이션을 켜라!

신비(妙)어록3-삶의 네비게이션을 켜라!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0. 30. 09:32

 

 

 

그대,

삶의 네비게이션은 켜 두었는가?

물론 네비게이션이 시키는 대로 따라기자 않을 때도 많지만

그럴 땐 그대 마음 속 이미 통째로 지도가 되어 있지 않는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나는 지금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지,

그대 이미 훤하게 꿰뚫어 보고 있지 않는가?

우리 삶에도 반드시 네비게이션을 켜두어야 한다.

 

 

그대 단촐한 여행을 가면서도

온갖 짐꾸러미에, 맛집, 거리, 위치 등을 체크하고

자동차엔 당연히 네비게이션을 켜둔다.

그런데 왜 우리 눈물나는 삶은 무심하게 방치하는가?

 

 

그러므로 그대는 유죄!

삶을 방치하고 마침내 살해한 죄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단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 보지 않고,

마음껏 숨쉬도록 창문 활짝 열어 놓지도 않고,

 

 

훌쩍 자라도록 물도 주지 않고,

꼭꼭 가두어 질식시킨 죄.

그대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이다.

아니, 불행한 사람이다.

불쌍한 사람이다.

그대 삶이 그렇게 외치고 있는데도 들을 줄 모르는 가련한 사람이다.

 

 

그대 삶의 네비게이션을 켜두라!

물론 블랙박스나 후방카메라도 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그저 관성으로 움직이지 말고,

스스로 주관하여 운용하라!

그대 안타까운 삶을!

그대 불꽃같은 삶을!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내가 지구에 온 까닭은..

신비(妙)어록3-내가 지구에 온 까닭은..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0. 29. 11:52

 

 

"내가 지구에 온 것은

인간의 뇌를 통째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만난 것은

너의 가슴 활짝 열어 너의 진짜를 꺼내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만남은

서로를 북돋우어 더욱 크고 강하게 만들어준다.

그리하여 저 먼 하늘을 바라보며 나란히 걸어갈 수 있게 해준다.

그러므로 만나라!

이왕이면 더욱 크고 강렬하게"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3-신의 눈빛5

신비(妙)어록3-신의 눈빛5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10. 24. 12:22

 

 

 

신은 담백한 눈빛을 가졌다.
있는 그대로를 보고,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자는 신을 닮았다.

꾸미지 말라.

미사여구를 나열하지 말라.

느낀 그대로만을 말하고 느낀 그대로만을 표현하라!

나는 너의 담백한 눈빛을 보고 싶다.

태초부터 있었을 그 투명한 눈빛을.

나는 너의 정결한 말을 듣고 싶다.

난삽하지 않은, 방금 막 태어난 촉촉한 말을!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1 2 3 4 5 ··· 18 
하단 사이드바 열기

BLOG main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