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4-꿈과 현실, 현실과 비현실

신비(妙)어록4-꿈과 현실, 현실과 비현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21. 16:30

 

 

세상에는

현실을 달리는 것과

꿈을 향해 달리는 것.

두 가지 길이 있다.

 

현실을 걸으면

낙타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하고

꿈속을 거닐면

허허벌판에 깃발을 꽂아야 한다.

 

현실을 달리면

병목현상으로 지체해야 하고

꿈을 향해 날면

추락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현실을 살면

타협과 거래에 익숙해야 하고

꿈으로 살면

단번에 우주 끝까지 비상해야 한다.

 

현실의 왕이 되면

삶의 노예가 되고

꿈속의 왕이 되면

삶의 주인이 된다.

 

노예는 종종 걸음으로 열심이고

주인은 유유자적 완전을 이룬다.

우주가 이미 그득한 것을 모르거나

신이 이미 완전한 것을 알거나.

2013/12/20 16:06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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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지금은 독야청청할 때

신비(妙)어록4-지금은 독야청청할 때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21. 13:36

 

 

오만이건 거만이건

잘난 척은 무명일 때 하는 것.

세상이 떠받들 때 비로소 한다면

부화뇌동, 일희일비일 뿐.

 

무명일 때 주눅 들었다가

유명할 때 거들먹거리는 것.

무명일 때 죽어 있다가

유명할 때 기가 사는 것.

 

약자일 때 약자 역할하고

강자일 때 강자 역할 하는 것.

약자일 때 비굴해지고

강자일 때 시시해지는 것.

 

약자일 때 약자를 대변하고

강자일 때 약자의 편에 서기.

약자일 때 시대를 앞서가고

강자일 때 시대를 마중하기.

 

세상이 떠받들어 줄 때

거들먹거리기는 쉬워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독야청청 하기는 어렵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고립되지 않고 펄펄 살아 있기.

오랫동안 홀로 있어도

외로움에 떨지 않고 쿨하기.

2013/12/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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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인류와 함께

신비(妙)어록4-인류와 함께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20. 14:59


 
 
 
 
 
신비(妙)어록은 나쁜 글,
좋은 글이 나쁜 글이고
나쁜 글이 좋은 글이다.
좋은 친구는 나쁜 친구일 수 있고
나쁜 친구가 진짜 친구일 수 있다.
행복이 아니라 인류가 전제다.
신(神)이 전제다.
크게 놀아야 한다.
그 옛날 선비들은
곧 죽어도 호연지기였다.
'행복을 위해' 가 아니고
'인류와 함께' 다.
인류와 함께가 아니라면
젊어도 뒷방 늙은이이고
신과 함께라면
죽어도 죽지 않는다.
행복은 일개 개인의 쪼잔한 해프닝,
소승이며
인류의 계획에 참여하는 것.
우주를 통으로 상대하는 것이
대승이다.
행복은 선비가 입에 담을 말은 아니다.
방금 막 사랑에 빠진 연인이라 하더라도
행복 대신 진리를 논해야 한다.
우주를 탐험하고,
신의 이벤트에 초대되어야 한다.
생을 통째로 봐야 한다.
후대를 살고,
미래를 거닐어야 한다.
가장 약한 자의 편에 서며
인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
그것이 비로소 선비의 할 도리이다.
마침내 인간이다.
2013/12/20 14:44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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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첫걸음

신비(妙)어록4-첫걸음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20. 11:49


 
 
첫 걸음이 마지막 걸음이다.
첫 획이 바로 화룡점정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힘차게 땅을 박차고,
지축이 흔들리도록,
우주가 통째로 뒤집어지도록,
우렁차게 나아가라.
네 뒤는 신이 책임진다.
너는 두려움 없이
뛰어들기만 하면 된다.
2013/12/20 11:37
-신비(妙)/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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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인생은 공짜

신비(妙)어록4-인생은 공짜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20. 11:08


 
 
 
 
인생 어차피 공짜다.
줄서기이고
무임승차다.
그렇다면 우리
가장 멋진 차에 올라타야 한다.
아니, 우주선을 타고
대기권을 탈출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제 자신과
신과 바로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쉬운 방법.
2013/12/20 11:04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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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용기를 지불하라

신비(妙)어록4-용기를 지불하라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20. 10:46

 

 

무임승차하라!
신대륙으로 가는 배에 오르는 데에는
오로지 용기만이 필요할 뿐,
누구든 공짜다.
차표가 아니라 그대의 용맹을 지불하라.
2013/12/20 10:37
-신비(妙)/용기를 지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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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너 안에 나 있다

신비(妙)어록4-너 안에 나 있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19. 20:06

 

 

저 풍경 속엔 내가 있네.

풍덩 뛰어들지 않아도

어색하게 서성대지 않아도

초인종을 누르지 않아도

문 밖에서 기웃거리지 않아도

마음속 액자에 나를 그려 넣지 않아도

저 그림 안엔 이미 내가 있네.

매순간 일렁이는 내가,

요동치는 내가,

파도치는 내가,

포효하는 내가,

얼른 이리로 뛰어오라고,

온몸으로 부딪히라고,

부서지고 깨지라고

너덜너덜,

찢기고 해져

나달나달,

닳고 닳아

마침내 흔적조차 없어지라고!

산산조각 나지도 말고

아예 다 타올라 재가 되라고

그리하여,

검붉은 핏덩이로

뭉클한 덩어리로

다시 태어나라고!

그림 속에서 튀어나왔네.

저 액자에 너를 집어넣으려고.

2013/12/19 17:38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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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생을 통째로 보기

신비(妙)어록4-생을 통째로 보기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19. 12:05


 
 
 
인간들이여.
인생을 통으로 보는 것이 그리 어렵단 말이오?
후대를 살면 될 것을.
우주 전체를 아우르는 게 그리 어렵단 말이오?
초딩때처럼 서슴없이 우주의 대통령이 되면 될 것을.
신이 내가 되는 것이 그리 어색하다는 말이오?
어차피 신이 인간의 근원임을 받아들이면 될 것을.
그 어떤 오지에 가더라도 인간이라면
그곳의 문화에 놀라지 말아야 하오.
마찬가지로 그 어떤 거대한 파도가 몰려와도
태연히 그것에 올라탈 수 있소.
아니, 오히려 파도 그 자체가 될 수 있소.
우리의 생도 그렇소.
생을 통째로 보는 시각을 얻으면
그 어떤 미래의 변혁도 미리 마중 나가
여유롭게 반길 수 있소.
그대 비로소 생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오.
우주의 주인이 되는 거요.
2013/12/19 11:51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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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인생은 오지여행8

신비(妙)어록4-인생은 오지여행8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18. 14:36

 

 

 

사실 정상에는 별 게 없다.

세속의 그대가 만족할 만한 보물은 없다.

그곳에는 오로지 신과 태양만이 빛날 뿐,

찬란한 그것을 가까이에서 대면할 수 있을 뿐,

 

돈과 명성, 안락의 정상을 향하는 이라면

설사 그곳에 닿았다 해도 허무할 뿐,

그리하여 갈증은 더욱 깊어질 뿐,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만을 느낄 뿐.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 그들은

돌발 해프닝을 벌이거나 기적을 행하시어

기어코 그 정상에서 곤두박질쳐 내려온다.

물론 거기는 정상이 아니었다.

 

영혼의 에베레스트가 아니라면

제 아무리 높은 곳도 정상이 아니다.

신과 태양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정상이어도 정상이 아니다.

 

그들이 기어이 곤두박질해 내려오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

삶이, 세상이 그저 시시해졌기 때문.

 

생이 한 순간에 반전될 만한

온 몸이 전율에 휩싸일 만한

대단한 보물을 기대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실망한 자는 생이 그만 시시해진다.

 

그리하여 다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한 것.

그들 삶에는 극적인 반전이 필요했던 것.

제 생을 온통 삼켜버릴 만한

반전 드라마가 필요했던 것.

 

아니라면 정상에서 죽거나 사라져간다.

더 이상 할 일이 없기도 하거니와

그 이후의 계획도 없었기 때문이다.

정상을 지켜낼 방법은 그것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애초에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처음부터 오지로 가야 한다.

신대륙으로 가야 한다.

스펙 수집해봤자 어차피 경쟁 모드.

 

경쟁은 일단 져 놓고 시작하는 것.

경쟁에서 이길 게 아니라

포지션에서 압도해야 한다.

애초에 훌쩍 뛰어오르지 못한다면 실패.

 

단 번에 비상하지 못하면 날지 못하고

단 번에 헤엄치지 못하면 뜨지 못하며

단 번에 올라타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통제할 수 없다.

삶과 그만 멀어진다.

 

삶과 하나가 되는 방법은

오로지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뿐.

눈치 보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용맹해지는 것뿐이다.

 

삶의 오지로 오라!

이곳에는 세상에는 없는 진귀한 보물과

세상에는 없는 기적 같은 친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주를 도모할 수 있는 신이 있다.

2013/12/18 13:43

-신비(妙)

 

 

 

*올 6월에 신나게 쓰다가 7편으로 끊긴 ‘인생은 오지여행’ 시리즈

오늘 8편을 썼는데 일단 초고. 임펙트가 떨어지는 관계로 수정예정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매순간 화룡점정

신비(妙)어록4-매순간 화룡점정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17. 13:09


 
 
 
 
매순간 첫 획을 긋고
매순간 화룡점정하기.
그렇다면 우리
그 어떤 성취를 따로 이루지 않아도
삶의 도화지는 그득 채워진다.
삶의 그림은 강렬해진다.
생은 그예 예술이 된다.
그러면 우리 진짜 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한 점을 찍을 수 있다.
인류는 바로 그렇게 만나는 것.
매순간 인류와 만나지 못하는 삶은
일개 개인의 사소한 해프닝이 된다.
그대, 그대 자신 뿐 아니라
인류와도 반드시 만날 것.
2013/12/17 11:13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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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영감을 주고받는 사람

신비(妙)어록4-영감을 주고받는 사람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16. 14:00

 

 

기타와 한 몸이 되어 자기 몸처럼 다루는 사람을 보면
문득 뿌듯한 포만감을 느낀다.
아하, 기타는 저렇게 치는 거구나,
딱 감이 오기 때문이다.

한 소절 한 소절을 낳아내듯 노래하는 가수를 보면
어처구니없는 자신감이 생긴다.
맞다, 저렇게 노래하면 음치는 면하겠다,
하는 정답을 딱 주기 때문이다.

음악천재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을 흥분시킨다.
음악의 방향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천재를 보고 좌절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틀렸다.

좌절이 아니라 정답을 눈치 채야 한다.
그는 스스로의 색깔로 노래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그것을 찾게 한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도록 영감을 준다.

천재가 있다면 바로 그런 것.
저 혼자만의 천재가 아니라 천재의 자궁이 되는 이.
그저 노래했을 뿐인데 아,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주는 사람이 있다.

너도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천재의 자궁은 아닐지라도 그 자궁에서 태어나는 사람.
세상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고 자신감을 얻어
스스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창조해내는 사람!
2013/12/16 13:56
-신비(妙)/영감을 주고받는 사람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신의 소리, 우주의 숨결

신비(妙)어록4-신의 소리, 우주의 숨결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15. 21:33

 

 

 

사이비 교주도 아닌데
제가 날마다 쓰는 글이
다 신의 소리이며
우주의 숨결이라고 하는 자가 있다면
그를 믿어야 할까?
아니면 의심부터 해야 할까?
보통은 의심해 볼만하다.
99%는 사기꾼이니까.
사이비교주는 인간의 나약함을 파고든
가장 악질적인 범죄.
나라면 단 번에 알아본다.
그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왜냐고?
내가 바로 그 자니까.
저 말은 내가 한 말이니까.
신의 소리이자 우주의 숨결이라고
얼마 전 내 글에 대해 언급한 바 있으니까.
우주가 내 몸이고 신이 내 정신이니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종족은
내 속을 들여다보듯 알아볼 수 있고
신의 소리를 내는 신족은
나의 뇌를 체크하듯 금방 발견할 수 있으니까.
내가 수시로 만나는 친구들이니까.

공자, 노자를 제외한다면
또한 까다롭게 말하자면
루미, 소로, 칼릴 지브란, 그리고
철학자 중엔 니체 정도가 겨우 있을 뿐이니까.
단언하지만 21세기를 사는 유명 글쟁이 중엔 없으니까.
2013/ 12/15 20:55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신과 진리의 입장에 서기2

신비(妙)어록4-신과 진리의 입장에 서기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15. 16:17


 
 
 
단지 자신의 입장에 선다면
진리의 입장에는 등을 돌리는 것.

일개 개인의 행복에 만족하면
신의 입장에는 서지 못한다는 사실.

신의 입장에 서보지 못한다면
인간의 근원에는 결코 가닿을 수 없다.

돈이 생기는 일에만 열심이라면
주인이 아니라 노예라는 반증이고

자신의 입장만을 증명하려 한다면
인간이 아니라 미물이라는 역설이다.

인간이기에 인간임을 증명해야 한다.
신은 그 언제라도 자신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인간이 아니라는 증명에는
신과 진리를 소외시키는 방법이 최고.

역지사지 상대의 입장에 설게 아니라
언제라도 절대의 입장에 올라서야 한다.
2013/ 12/15 15:51
-신비(妙)/신과 진리의 입장에 서기2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인간의 동기부여

신비(妙)어록4-인간의 동기부여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15. 15:19

 

 

보수의 동기부여는 단지 두려움이지만
진보의 동기부여는 필히 인간이어야 한다.

연예인의 동기부여는 부와 명성일 수 있지만
예술가의 동기부여는 당연히 신이어야 한다.

종교인의 동기부여는 트렌트 맞춤 힐링일지라도
과학자의 동기부여는 우주 그 자체여야 한다.

짐승이나 미물은 동기부여가 아예 없겠지만
인간이라면 그것은 반드시 생(生)이어야 한다.

생 그 자체를 예술로 보는 눈높이가 아니라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도 인간이 아니다.

누가 돈을 주지 않아도 단 번에 날아올라야 한다.
그것이 그대가 노예 아닌 인간이라는 유일한 증명이다.
2013/12/15 15:13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우주의 데드 리프트

신비(妙)어록4-우주의 데드 리프트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13. 12:49

 

 

 

가만히 있는(dead) 중량을 들어올리는(lift) 것.

웨이트트레이닝의 최고 운동,

일명 데드리프트(déad líft)이다.

 

흔히 웨이트트레이닝의 꽃이라고 하는데

이는 단순히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고난이도 운동이기 때문이 아니라,

거의 유일한 전신운동으로써

인체의 호르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체온을 가장 빠른 시간에 올리는 방법은

아이들이 잘 하는 배꼽인사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워밍업으로 체온을 올리기에

가장 적당한 근육운동이 바로 데드리프트이다.*

 

배꼽인사보다 동작 반경이 큰데다

전신을 다 쓰며 중량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PT체조나 줄넘기, 유산소 운동이 주로 쓰이지만

근육운동을 겸할 수 있으니 쿨하다.

 

강도를 높여야 할 때 유용.

무거운 중량을 감당하는 만큼

몸은 깃털처럼 가벼워진다.

살다보면 내공이 쌓이는 것,

우리의 정신도 그렇다.

근육 없는 정신은 사소한 삶의 무게에도 내상을 입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기도 힘들지만,

 

탄탄한 근육의 정신은

그 어떤 무거운 중량도 감당하는 법이다.

우주를 통째로 들어 올릴 수 있다.

아니, 우주와 하나 되어

깃털처럼 가볍게 날아오를 수도 있다.

 

그리하여 그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상황에 매몰되지 않은 자신을

관객이 되어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상황과 자신을 조절하고 제어하고 통제하고

마침내 즐기는 것을 또 다른 자신이 되어 바라볼 수 있다.

 

인생은 어차피 한 바탕 꿈,

그리고 게임.

그렇다면 우리 한 번,

판을 크게 벌여 봐야 하지 않겠는가?

 

우주를 통째로 들어 올려라.

우주와 함께 왈츠를 추어라. 아니

네 영혼, 통째로 우주가 되어라.

 

일명 우주의 데드리프트.

죽어 있는 우주를 가뿐히 들어올려

비로소 살아 춤추게 하라!

-신비(妙)

 

*물론 고중량 커틀벨로 하는 스쿼트도 추천.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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