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4-적의 왕을 끌어내려라

신비(妙)어록4-적의 왕을 끌어내려라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14. 12:34

 


 

 
도를 닦겠다고
전생을 하나하나 없앤다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한 순간 한순간의 전생을.
전생이 있다 치고,
그 사람은 단 하나의 전생을 해결하는 데에도
한 평생이 걸린다.
어차피 있는 전생,
하나만 있으란 법이 있는가?
수백수천의 전생이 있으면 어쩌지?

인류를 구원하겠다고
70억을 일일이 만나겠다는 사람도 있다.
강의 해주고 얘기 들어주고
상담해주겠다는 사람이 있다.
부르면 달려가겠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틀렸다.

그런 식이라면
만나자는 팬은 다 만나 주겠다는
슈퍼스타와 같다.
집적거리는 남자와 다 사귀겠다는
미녀와 같다.
따르는 여자라면 다 결혼하겠다는
원빈과 같다.

‘진짜’라면 불러도 달려갈 수 없다.
세계를 정복하겠다고
세상 사람을 다 죽일 수는 없는 법.
전쟁에 이기겠다고
병사들 하나씩 찾아다니며
항복을 받아낸다면 바보다.
그냥 적의 왕 하나만 죽이면 된다.

슈퍼스타는 아무나 만나주지 않는다.
진짜 미녀, 진짜 원빈은
면담 요청한다고 만날 수 없다.
인류를 구원하려면,
적어도 진리와 완전하게 만나려면
바로 신과 독대해야 한다.
열 귀신 만나봐야 소용없고
백 전생 없애 봐야 소출 없다.

신만 제대로 만난다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된다.
적의 왕을 끌어내리면
적의 백성은 내 백성이 되고
적의 땅은 내 땅이 된다.
적의 그 모든 것이 내 소유가 되는 것이다.
양으로 밀고 나가선 안 되며
절대 질로 승부를 봐야 한다.
세상 모든 문제는 포지션의 문제다.

자기 사이트에 글 써달라는 사람,
개인적으로 만나달라는 사람,
강의 해달라는 사람,
자기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사람,
그것은 나 외로우니까 결혼해주세요,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외로움은 결혼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결혼은 외로울 때 하는 게 아니라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을 때
결혼이 아쉽지 않을 때 하는 것.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 누구도 대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
인생은 오로지 혼자 가는 길
신과 일대일로 승부를 볼 것!
그럴 때에야 비로소 신과 팀플레이,
역사와 인류와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2014/01/14 11:54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후대를 살다

신비(妙)어록4-후대를 살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13. 18:30


 

 
 
가끔 자기 카페나 사이트에
글을 써 달라는 사람이 있다.
진리를 지향하고 초인을 콘셉트로 한다고 해서
연재를 한 적도 있다.
그러나 그 시도는 실패로 돌아간다.
어차피 예정된 수순이다.
왜? 그들이 원하는 진리는
내가 말하는 진리와 다르니까.

그들은 산 아래에서 끼리끼리 몰려다닐 뿐
결코 진짜 진리를 탐하지 않는다.
또한 진리는 가장 큰 영역이므로
그 어떤 그릇에도 담기지 않는다.
우주를 통째로 담을 그릇은 그 어디에도 없고
아무리 큰 카페라도 신을 품을 만큼은 아니다.
진리 사이트에 패션 카테고리가 들어갈 수는 있어도
패션 사이트에 진리 게시판이 들어갈 수는 없는 것.

진리는 그 언제라도 정상에 있다.
산 아래에서 가끔 정상을 우러러 보는 것은
산 정상에서 아래를 굽어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때로 겸손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법한데
산 아래에서 몰려다니는 것이 겸손은 아닐뿐더러
정상에 서는 것이 겸손과 반대도 아니다.
인간의 근원을 탐구하고,
그리하여 신과 함께 우주를 도모하는 것은
겸손 따위 얄팍한 악마의 속삭임과는
그 차원을 달리 한다.

인간의 근원을 모르고도
그럭저럭 잘도 살아가고 있는 자들.
그들과 말 섞을 하등의 이유란 없다.
인간이 진리와 가까워졌을 땐
상처받거나 전율하거나 둘 중 하나.
뭉툭하게 뒹굴뒹굴 살아가는 자들은
예리하고 날카로운 진리에 베일 수밖에 없다.
진리는 그 언제라도 가장 첨예한 끝에 있다.

진리의 세계에 있어 인맥을 관리하거나
서로 끌어주고 당겨주고 할 일은 없다.
진리에는 스승도, 선배도, 후배도
또한 그럴싸한 출신배경도 없다.
섬기거나 굽실거릴 이유도
선후배끼리 야합할 이유도 없다.
오로지 자기 세계의 위대한 왕이 되고
진리의 수호자가 되어야 할 뿐.
자연스레 신의 친구가 되는 것뿐.

마침내 현실의 왕이 된다 해도
일반 대중을 만날 일도 없다.
관광사찰의 주지나 성공한 작가처럼
훌륭한 집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마음도 없다.
그들 산 아래에 사는 겸손한 자들과는
뭉툭하게라도 스쳐 지날 일이 없다.
그것은 만남이 아니다.
만남이란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는 것이지
결코 스스로를 대견해하며
인파 속에 묻히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서 느끼는 나르시시즘이 아니다.

유비가 관우와 장비를 만나야 만남이지
길거리의 팬들에 둘러싸이는 것은
그저 만원버스에 타는 것.
버스에서 옷자락 좀 닿았다고
만남이라 할 수는 없다.
소로라면 루미와 만나야 소통이고
베토벤은 모짜르트를 만나야 만남이다.
소로더러 오두막 때려 부수고
번화한 동네로 내려오라는 것은 모욕이고,
유비에게 왕이 되지 말고
민초로 살며 두루 소통하라는 것은
정신이 없어도 한참 없는 소리이다.

오지 탐험가 베어 그릴스에게
‘오지에 가지 않으면 인생이 편하다. 가지 마!’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진리를 이야기하고 시대를 마중하는 자에게
그런 한가한 잡담은 모욕이다.
진리의 입장에서는 천지가 부르르 떨 일이다.
우주가 일시에 스러지는 일이다.
신이 분기탱천하여 세상이 다 수포로 돌아갈 일이다.

이 생에서 철저히 외면당한다고 해도
독자와 거래하고 타협할 생각이 없다.
인생은 어차피 후대를 살아야 하는 법!
제 생에 끝장 보려는 조급한 자들이나
원래 저급한 타협안을 내놓는 것이다.
정상에 서 보지 않은 자가
산 아래에서 시시덕거리는 것이고
노예로 굽실거리고 사는 자나
주인 몰래 딴 짓하는 것이다.

칼릴 지브란처럼 성스럽게만 한다면
어렵지 않게 부와 명성을 누릴 수도 있다.
코엘료처럼 아름답게만 그린다면
대중적으로 거래와 타협은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은 진리를 속이는 것.
진리에 자비란 없다.
결코 거짓을 말해선 안 된다.
성스럽기만하고 아름답기만한 시대는 갔다.
칼릴 지브란과 코엘료의 시대는 가고
신비(妙)어록이 그토록 부르짖던 시대가 온다.
분명 봄은 눈부시고 아름답지만
봄만을 이야기한다면 그저 문학소녀.
문명과 역사조차도 얼어붙은 모진 겨울을 견뎌내야
진리는 비로소 그 장엄한 모습을 드러낸다.

진리는 인간을 멀리 하는 것.
진짜 인간 하나를 찾으려면
가짜 인간 70억은 버려야 한다.
70억을 냉정하게 버릴 때
그 70억과도 제대로 만날 수 있다.
홀로 독야청청해야
호연지기 가득한 벗을 만날 수 있고
완전하게 잘라내야
완전하게 소통할 수 있다.
질척하게 달라붙지 않아야
짜릿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손은 내가 먼저 내밀었지만
그것은 단지 신의 손을 잡은 것!
오랫동안 너를 기다려 왔지만
어차피 영원히 기다릴 생각!
인류 최초로 후대를 사는 자에게는
그 어떤 거래도, 타협도 없다.
제발 시시한 소리 좀 집어 치워라!
2014/01/13/17:55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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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시대마중

신비(妙)어록4-시대마중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13. 10:53


 

 
 
진리에 있어 모든 문제의 답은 신(神)이다.
그러나 신에게 의존은 안 될 말이다.
그렇다면 모든 문제의 답은 바로 자신이다.
그러나 스스로를 신격화해서는 역시 꽝.
답은 결국 진리가 된다.
우주가 된다.
모든 것을 진리의 입장에서
우주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
여기서 신과 진리와 우주와 자기 자신은 같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가장 능동적이되
신을 가장해선 안 되고,
사이비로 추락하지 않으면서도
신을 넘어서는 매력이어야 하며,
가장 앞서 나아가되
결코 시대를 따돌려서는 안 된다.
독보적이어야 하며,
그리하여 스타일리시해야 한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어야 한다.
매순간 영감을 낳아내야 한다.
존재 자체가 영감이어야 한다.
그럴 때 시대는 그대의 마중에 응한다.
그럴 때 시간은 그대의 친구가 된다.
그럴 때 우주는 온 몸으로 화답한다.
그럴 때 비로소 신과 의기투합할 수 있다.
신은 그대가 된다.
물론 그대가 모를 때도 신은 그대가 된다.
그를 눈치 채지 못한다면 그저
다시 없던 일이 되는 것일 뿐!
일상의 비루한 자로 돌아갈 뿐!
2014/01/12 18:55
-신비(妙)/시대마중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생의 그림을 말하라

신비(妙)어록4-생의 그림을 말하라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13. 09:00


 
 
 
매일 신을 얘기하고,
진리를 얘기하는 사람이 기다리는 것은 뻔하다.
그가 매순간 하고 있는 것은 시대 마중,
깨달음은 시대 마중이다.
저 기다림의 그림은 꾸며진 시나리오가 아니라
내 생의 그림, 혹은 지금 이 순간의 상황.
 
나는 문학이 아니라,
철학 내지는 미학의 영역에 서 있다.
굳이 머리를 쥐어짜내서 각본을 쓰지 않아도,
시나 소설을 따로 쓰지 않아도
생의 그림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다.
한 컷이자 하나의 완결된 드라마다.
완전한 그림!
따로 문학은 필요 없다.
작위적으로 스토리를 지어낼 필요가 없다.
아이디어도 필요치 않다.
 
신은 내 정신, 이미 의기투합 중이고
영감은 우주 그 자체, 이미 한 몸이다.
온 우주에 영감이 깔려 있고
그 우주가 바로 내 몸이니
따로 기다릴 것도 없다.
내 세계의, 우주의, 바로 신의 그림을
그대로 옮겨 적기만 하면 된다.
생의 그림을 옮기기에 내 손이 너무나 작고
단지 시간이 모자랄 뿐이다.
 
동영상으로 찍으면 영화가 될 것이고
글로 쓰면 그림이 될 뿐.
그것은 내 생이 교훈이나 계몽이 아니라
하나의 완성도 있는 그림이기 때문이다.
깨달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서술이 아니라 묘사,
문학이 아니라 미학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로지 시대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중.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지 몰라도,
내가 절실히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시대,
내가 매순간 마중하고 있는 시대다.
깨달음이 예술임을 아는 시대.
신과 인간이 구분되지 않는 시대.
헌법 제1조 1항을 따로 떠올리지 않아도 되는
바로 그 ‘시대’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내 생의 그림을,
내 생의 선언을 정말로 알아듣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것이 매순간의 의문이다.
궁금증이다.
나는 그렇게 너를 찾아 헤매고,
부르고,
발견하고 있다.
나의 낚싯대는 애타는 포효가 된다.
그러나 유쾌한 반란이다.
꿈이다.
찬란한 빛이다.
그대, 어서 오라는 얘기!
2014/01/12 14:40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만남은 전율

신비(妙)어록4-만남은 전율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12. 13:56

 

 

네가 꼭 만나면서 살아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정답은 가족도, 친구도, 은사도 아니다.

네가 꼭 만나야 할 사람,

평생 보면서 살아야 할 사람은

바로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다.

만나지 않아도 이미 통하는 사람.

따로 친목 도모하거나 인맥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서로를 존경하는 사람.

정신적으로 나를 알아주는 사람.

만나려면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몰려다니며 수다 떠는 관계를 넘어서,

정과 피로 얽매인 관계를 넘어서,

눈빛만으로 ,

함께 있는 것만으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전율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세상은 주검과 좀비로 가득 차고,

문명과 역사조차 다 죽고 오로지 서로만이 살아 숨 쉬는 듯한

지상 최후의 인간, 혹은

태초의 아담과 이브와도 같은 사람,

존재감 하나만으로 서로를 북돋우는 사람,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짜릿짜릿 종교적 체험을 하게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그대에겐 있는가?

과연 어떤 이에게 그런 사람일 수 있는가?

그런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는 아는가?

깨달음의 세계에는 바로 그런 관계가 있다.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스펙도, 고향도, 학벌도, 외모도 중요하지 않다.

만남 자체가 기적인 사람.

매순간 기적을 선사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너는 혹시 너무나 만만한 사람만을 만나고 사는 것은 아닌가?

가끔은 스스로에게 물어 볼 것.

2014/01/12 13:26

-신비(妙)/만남은 전율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깨달음 중독

신비(妙)어록4-깨달음 중독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12. 13:56

 

 

 

마약 중독만 나쁜 것은 아니다.

일중독, 술중독, 운동중독, 취미중독 등

모든 중독은 인간을 구속한다.

그 중 가장 무서운 것이

삶에 바짝 달라붙어 있는 삶중독.

영원히 살 것처럼 중독되어 있지만

우리는 곧 이 별을 떠나야만 하는 존재.

반면 그 정확히 반대편에는

깨달음 중독도 있다.

악의, 무지의, 어리석음의, 외로움의 정반대편.

중독될수록 깨어나는 중독.

중독될수록 맑아지는 중독.

중독될수록 선명해지는 중독.

중독될수록 우뚝해지는 중독.

깨달음 중독은 삶을 삶 안에서 떠나게 한다.

삶은 삶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법,

삶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

그리하여 컨트롤 할 수 있다.

스스로 감옥 안으로 걸어 들어가지 않기.

자유를 가장한 중독에 빠지지 않기.

스스로를 옭아매는 그 모든 것으로 부터

매순간 떠나기.

2014/01/10 16:28

-신비(妙)/깨달음 중독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한 컷의 완성도

신비(妙)어록4-한 컷의 완성도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8. 17:45

 

 

 

식당에 가면 식당 주인의 마인드를
금방 알 수 있다.
철저히 손님 위주로
조용하고 절도 있는 식당이 있는가 하면,
자기들끼리 큰 소리로 웃고 떠들면서
손님은 안중에 없는 식당도 있다.
그 외에 욕쟁이 할머니가 맛깔나게 욕해주는 식당도 있고,
집 밥을 먹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식당,
인테리어가 멋진 식당,
음식에 자부심이 있는 식당,
독특한 분위기에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진 식당도 있다.

선택은 손님 몫이고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겠지만
결코 가지 말아야 할 식당은 있다.
욕이 아무리 맛깔나도
밥 먹으러 가서 욕까지 먹어야 하는 식당이나,
지들끼리 왁자지껄 떠들어 대며
소음공해를 뿜어내는 식당은 안 가는 게 맞다.

세상 무엇에나 밸런스라는 게 있어야 한다.
모종의 경계도 반드시 필요하다.
욕 듣는 게 좋다는 사람은 마조히스트인가?
아니면 정에 굶주린 건가?
인간이 서로에게 욕을 한다는 건
서로를 존중할 뜻이 전혀 없다는 것.
끈적끈적 들러붙어 얼렁뚱땅 뭉개보자는 뜻.
한 컷의 기본조차 안 되어 있으니
삶의 완성도는 확 떨어진다.

응답하라, 1994는 욕설에 관대한
신원호pd의 출세작이 되겠다.
봉테일 못지않은 신테일.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미완성이다.
여자의 마음은 잘 아는지 모르겠으나
신의 마음은 전혀 모른다.
디테일은 소름끼치고
명장면, 명대사는 많으나
한 컷 한 컷의 완성도가 없다.
전체를 꿰뚫는 벼리가 늘어지다 보니
나중에는 한 컷의 완성도도 따라 실종돼 버렸다.
또한 그의 관심사는 연예계에 한정되어 있다.

나영석pd도 늘어지는 게 흠이다.
애초의 아이디어만 최고,
한 컷 한 컷의 완성도는 전혀 없다.
1분 짜리를 100분으로 늘리는 재주.
자기가 세운 사냥계획에 따라 
배우들이 사냥하고 요리해놓으면
겸손하게 데코레이션하고 인증샷 찍는 스타일.
날 것의 아이디어가 어떤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쳐
하나의 완제품으로 변신하는지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
아이디어도 그 자체로 생물이라는 것을 모른다.
그의 씨앗은 발아하지 않는다.
그냥 늘어질대로 늘어진 테이프.
완성도 제로.

김태호pd는 한 컷의 완성자이다.
100분 짜리를 1분에 다 구겨 넣는다.
웬만한 것은 가차없이 편집해 버리는 가위질의 달인.
애초의 아이디어는 사소하고 무의미하기 짝이 없으나
온갖 우여곡절과 흥망성쇠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국 하나의 완전한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사람.
때문에 한 컷 한 컷이 마치 한 컷 만화처럼
생생하게 살아 펄떡인다.
한 장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빼곡하게, 그러나 함축하여 집어 넣는다.
따라서 어느 한 장면만 잘라내도
완성도가 높다.

우리네 인생도 그래야 한다.

한 컷 한 컷이 살아 있어야 한다.

삶의 어느 부분을 떼어 내도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실패라도 완성도 있는 실패여야 한다.

그 실패로 인해 다음 순간의 성공까지 망치지 말아야 한다.

매순간 신과 담판을 짓고 신과 해결점 찾기.

엉뚱하게 다른 이에게 잘못을 전가하거나

늘어난 테이프마냥 질척거리지 않기.

내 잘못이 아니라면 쿨하게 다시 시작하기.

누가 나를 미워하든 말든 나와는 전혀 상관 없다.

죽을 때까지 꿈을 이룰 수 없다 해도

그건 내 문제가 아니라 신의 문제.

내가 인간으로서 할 일을 다 했다면

그 다음은 신의 몫이고 신이 게으른 거다.

아니라면 아직 때가 아닌 것 뿐


하여간 댓글에도 원칙이 있다.
밸런스가 있다.
친한 이들끼리는 덜 친한 척하고
덜 친한 이들끼리는 좀 친한 척해줘야 하는 법.
그래야 밸런스가 맞는다.
위화감이 덜 든다.
식당에서 지들 주인이나 종업원끼리 떠들면
손님은 앉은 자리가 가시방석이다.
처음 온 손님에게 좀 더 배려해주고
단골손님은 좀 덜 신경 써도 된다.
물론 오래된 부부나 연인처럼
서로 무신경해선 안 되지만.

신이 그렇다.
신은 제 친구는 제일 나중에 챙긴다.
신의 보상에 관심이 없는 이가 일단 신의 친구.
신의 친구라는 건 어마어마한 어드밴티지advantage이다.
밸런스를 갖추는 것이 곧 의미이다.
여러 친구들이 함께 있을 때
친하다고 귓속말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대가 신의 친구라면 느긋해져야 한다.
믿는 구석이 신이라면 온 생을 기다림으로 채울 수도 있어야 한다.
제가 가는 길이 진짜라면 후대에라도 세상은 따라와 준다.
바로 후대를 사는 것.
한 컷 한 컷 지금 이 순간뿐 아니라
후대를 산다는 마인드라면
생은 그 언제라도 멋들어지게 반짝인다.
2014/01/08 16:10
-신비(妙)

명상에세이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진리는 생색내는 것

신비(妙)어록4-진리는 생색내는 것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7. 16:59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는
과자 좀 사주고 가라는 나정에게
시간 없다 못 사준다, 생색내다
나중에 휙 던지고 가서
여자들 안달 나게 했다.
 
생색이란 먼저 내면 나쁜 남자,
나중에 내면 초딩이다.
해주기 전에 내면 매력남 되고
해주고 나서 내면 찌질남 된다.
 
그러나 틀렸다.
신이 봤을 땐 둘 다 찌질이다.
진리의 입장에선 다 오답이다.
부탁이다 싶으면 생색부터 내는 자 있다.
당연히 그런 자에게 다음이란 없다.
 
스노보드 좀 배워볼까 했더니
저는 엄격하게 가르친다나 뭐라나
오만가지 생색에 똥폼 잡는 애 있다.
누가 저한테 배운다고 했나,
저만 생색내다 끝난다.
 
돈 10만원 빌려 달랬더니
차용증서 쓰고 일수 찍으라는 놈 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거래는 안한단다.
빌려준 적도 없으면서 생색만 낸다.
모든 생색은 살인을 부른다.
 
그럼에도 여자들은
선생색 후입질에 혼을 놓는다.
따라서 찌질한 여자가 목적이라면
생색 먼저 내는 게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신을 유혹하려면
생색은 안 내는 게 원칙이다.
 
신은 생색내는 이를 친구로 두지 않는다.
보상을 바라는 이,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 이,
결국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와는
결코 우주를 도모하지 않는다.
우주 놓고 차용증서 쓸 일 있니?
 
벼락치기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그 벼락치기 열정을
매순간 가져갈 수 있느냐,
그 정도의 질과 양을
평생 컨트롤할 수 있느냐가 문제.
 
평생 하루 10시간 운동한다면
누가 뭐라 하겠나.
하루 24시간 신을 의식한다면
문제가 아니라 축하할 일.
 
문제는 그러다 말거면서 호들갑이라는 것.
다시 요요니 뭐니 살찔 거면서
동네방네 다이어트 전도하는 게 문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거면서
신을 봤다고 뻥치는 게 문제다.
 
원래 호들갑은 빈약한 자들이 떨고
생색은 초딩 찌질이가 내는 법이다.
온 생을 정상에 사는 이가 있는데
잠깐 와서 어질러놓고 가는 자가
야호, 소릴 지른다.
 
신과 우주를 도모하는 이가 있는데
제가 신이라는 사이비가 판을 친다.
난 너랑 진리를 논한 적 없는데?
네가 신이라면 나랑 친구?
 
원래 신은 한 번 보면
영원히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제가 신일 수는 없다.
신이 네가 될 수는 있어도
네가 신이 될 수는 없다.
 
언제든 상대가 아니라 절대가 답이다.
선이든 후든 생색내지 말 것!
그것이 가장 어렵다.
모든 생색은 허세다.
가장 장대하면서도 완전하게 소외된 진리를 빼곤!
2014/01/07 15:44
-신비(妙)/진리만 생색내는 것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평소에 좀 하시오

신비(妙)어록4-평소에 좀 하시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7. 16:54


 
 
 
평소엔 탐식하고 살쪄 있다가
갑자기 폭풍 몰아치듯 운동하는 사람 있다.
그걸 또 자랑하는 사람 있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다 지치면 또 다시 살찔 게 뻔하다.

공부든, 일이든 벼락치기 하는 사람 있다.
창의적인 일도 몰아쳐서 한다고 한다.
믿을 수 없다.
평소엔 영감이 안 떠오르고
재충전할 때만 떠오르나?

글쓰기나 작곡 등 각종 창의적인 일을
따로 시간을 내서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표절을 하려면 따로 은밀한 시간을 내야겠지만
예술적인 일은 평소에 하는 거다.
창의가 일상이 되어야 한다.

재충전 요따위 말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창의하는 사람 못 봤다.
평소실력이 중요하다.
평소에 좀 해라, 쫌!
묵묵하게.
2014/01/07 13:07
-신비(妙)/평소실력이 실력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바운더리가 정답이다

신비(妙)어록4-바운더리가 정답이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7. 13:23

 

 

 

가족의 따뜻함을 강조하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원래 담요를 덮으면 따뜻하다.

또한 담요가 없는 사람도 있다.

사고부족, 배려부족,

자기만의 콘텐츠가 없는 사람이다.

 

정치 얘기만 주야장천 하는 사람도 있다.

사업 얘기, 운동 얘기만 하는 사람도 있고.

물론 자기 분야에 관한 이야기겠지만

한 분야의 이야기만으로는 부족.

그를 다른 분야와 연결시킬 수 있어야

뭘 좀 아는 사람이 되겠다.

 

사실을 말하자면 세상 모두와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

우주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어떤 한 분야를 진리와 연결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은 한 분야의 정상이라 할 만하다.

사실 정상에 서면 다 보인다.

 

이에 반드시 신과 진리,

우주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서투르거나 모자란 것은 괜찮다.

에베레스트를 처음부터 날아올라가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러나 두려워서 피하거나

애써 무시하는 것은 안됐다.

아예 보이지 않는 것도 불쌍하다.

 

우주에 살면서 우주를 모른다면 할 말 없는 거다.

인간이면서도 제 근원을 탐구하지 않는 자,

인간이 아닌 거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신과 진리,

우주를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

모르기도 하거니와,

엄두를 낼 수 없기도 하거니와,

잘못 했다간 바닥만 드러낼 뿐이다.

 

어떤 아이돌이 랩을 했다.

“어쩌고저쩌고 주절주절, 그것이 바로 인생의 진리지!”

헉, 그 순간 세상이 다 멈춰 버렸다.

세상에 그렇게 썰렁하고 불쌍한 장면은

보다보다 처음 봤다.

아, 도대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대라면 어쩔 것인가?

 

하여간 가족단위로 살면 친구가 점점 줄어든다.

나라 단위로 살면 친구가 조금 더 늘고,

세계단위로 살면 조금 더,

신과 진리 단위로 살면

살아 있는 자 모두가 친구가 된다.

정상에 선 자라면 다 하나가 된다.

2014/01/07 12:14

-신비(妙)/바운더리가 정답이다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이름 부르기

신비(妙)어록4-이름 부르기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6. 17:32

 


 

 
 
위대한 이들에게는 따로 존칭이 필요 없다.
이름이 곧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소로를 소로라 부르지
소로선생님, 혹은 소로씨라 부르지 않는다.
만델라를 만델라라 부르지
만델라 대통령님이라 부르지 않는다.
김기덕을 김기덕이라 부르지
김기덕 감독님이라 부르지 않는다.
물론 당사자와 대화할 때는 달라지겠다.
인터넷 동아리의 닉네임처럼
님을 붙여 쓰면 좋지 않겠는가?
막역해진다면 그냥 이름을 부르면 되고.

반면 그 반대편 이에겐 이름이 필요 없다.
독재의 수괴와 하수인들, 부역자들
그리고 성폭력살인마들, 범죄자들은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 게 정답이다.
약자를 모욕하는 것이 인간을 모욕하는 것이고
인간을 억압하는 것이 신을 억압하는 것이다.
바로 신과 반대편으로 달려가는 자들.
그들에겐 이름이 있어도 이름이 없다.
일개 미물, 바퀴벌레나 똥파리에게 무슨 이름?
이름이란 미물이 아니라 인간에게 있는 것.
그래서 그들이 자기 이름을 불리어질 때마다
그렇게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악마의 오르가즘.

이름을 부르거나 혹은 무시하거나
그것만 잘 구별해도 그대는 지성인이다.
2014/01/06 18:22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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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깨달음의 영화

신비(妙)어록4-깨달음의 영화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6. 16:35

 

 

 

 

만델라와 김대중은

서로 몇 번을 만나지 않았어도

영원의 친구이다.

각자 다른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라

일개 범부였다면 혹은

역사적 여건만 되었다면

서로는 자주 만나 의기투합했을 것이다.

영혼의 대화를 나누고

세계의 앞날을 이야기했을 터이다.

 

황진이와 서화담도 그렇다.

둘은 예술적 동지이며 영혼의 친구.

황진이가 잘 빚어진 술을 떠

서화담을 찾아 갔다고 해서

그를 두 사람의 세속적 데이트라 여긴다면

인생 덜 산 하수다.

그들이 찍었던 영화는

깨달음의 영화였지,

결코 저급한 멜로드라마가 아니었다.

 

그들이 하면 멜로도 깨달음이 되고

가벼운 산책도 로드무비가 된다.

신의 친구라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적 동지라는 것이 핵심이다.

대화가 되고 의기투합되느냐가 관건이다.

그들의 교집합은 곧 우주 그 자체,

신과 진리이기 때문이다.

 

너의 바운더리를 넓히는 것이 먼저다.

그렇다면 그 무엇을 하건

신과 진리와 연결된다.

아무 쪽으로 걸어가도

그곳이 곧 신의 방향이다.

너의 바운더리는 신과 같고

너의 방향은 곧 신의 방향이다.

신의 반대방향은 이 우주 안에

아예 없기 때문이다.

신의 반대방향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자들,

그들은 이미 우주 밖에 있다.

인간이 아니라 미물이다.

생명이 아니라 노폐물이다.

2014/01/06 15:45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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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妙)어록4-인간선언문

신비(妙)어록4-인간선언문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6. 10:39

 


 

 
 
내 이렇듯 날마다
지치지도 않고 온 세상에
씨앗을 뿌리는 것은
혹시라도 깜박 졸지 모르는
신을 깨우려는 것이요,
어디선가 용맹한 울음 우는
너를 발견하려 함이다.
이미 죽은 너를 되살리려는
발버둥이 결코 아니며,
오로지 또렷하게 살아 숨 쉬는
너와의 랑데뷰를 꿈꾸는 까닭이다.
그러니 죽은 너는
그대로 엎드려 있되,
이미 펄펄 살아 숨 쉬는 너만
뜨겁게 달려오라.
내 신과 손 잡고 언제든
너를 기다리고 있을테니!
눈물로써 너와 마주하고
전율로써 하나 될테니!
이미 죽은 자는 적의 친구,
펄펄 살아 있는 자만이
신의 친구이니
우리는 서로를 애타게
찾아야 할 운명,
한 배를 타고 파도를 넘을 형제.
내가 뿌리는 씨앗은
미지의 너에게 보내는
신의 연서이자
21세기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인간선언문이다.
2014/01/06 09:00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나이가 문제가 아니다

신비(妙)어록4-나이가 문제가 아니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6. 09:00

 

 

 

단지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에

진짜 사랑, 진짜 우정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다.

 

갈수록 친구가 줄어드는 것은

점점 자기만의 세계가 강해져 가기 때문이고

 

사랑이 어려워지는 것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버리기 때문이다.

 

각자 상대에게서 자신을 발견하려 하기 때문이고

서로가 자기의 세계로만 초대하려 하기 때문이다.

 

각자의 세계가 따로 너무나 협소하기 때문이고

거기서 또 교집합이란 더욱 비루하기 때문이다.

 

서로의 교집합이 우주만큼 광대해지지 않고서는

진짜 사랑, 진짜 우정은 어렵다.

 

온 우주를 탐닉한다는 태도가 아니고서

신과 완전하게 접속한다는 마인드가 아니고서

 

인간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않고서

생을 통째로 이해하지 않고서 진짜란 없다.

 

사랑은 단지 서로를 탐닉하는 것이 아니다.

우정이란 그저 함께 어울려 다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역은 사적인 영역에서 벗어나

비로소 공적인 영역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

 

일개 개인의 행복이나 미래가 아니라

어떠한 방식으로 인류와 함께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서로가 공유해야할 공통의 바운더리는

단지 나의 미래, 가족의 안녕, 나라의 문제만이 아니다.

 

사회문제, 정치문제, 세계정세만이 아니다.

그 모두를 꿰뚫고 나아가 진리에까지 발 닿아야 한다.

 

진리로써 그 모든 것이 일관성 있게 꿰어져야 한다.

신으로써 우주 만물이 설명되어져야 한다.

 

지란지교란 그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진짜 사랑, 진짜 우정은 마침내 그 장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때 눈물겹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는 전율이 스친다.

 

일개 개인인 주제에 감히 인류 그 자체로 살려는,

한낱 작은 생명체가 신으로까지 나아가려는

 

그 거룩함 때문이다.

경이로움 때문이다.

2014/01/05 21:37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신비(妙)어록4-매순간 떠나는 자

신비(妙)어록4-매순간 떠나는 자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5. 15:47


 
 
 
너만의 작은 영웅이 되기 보다
너의 세계에서 왕이 되기 보다
인류와 한 배를 타고
신과 우주를 도모하는 자 되기.
호연지기 가득하여
대자연에 노니는 자 되기.
세속의 잡다한 소식과 먼
매순간 떠나는 자 되기
일개 인간이 아니라,
기어이 인류 그 자체가 되기.
2014/01/05 15: 20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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